아날로그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본
일본은 오랜 동안 현대 기술의 선두주자로 인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손글씨 서명, 도장, 종이, 팩스 등이 디지털보다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본은 산업혁명 이후 기술 발전에 항상 앞서 있었지만, 컴퓨터, 인터넷, 디지털 혁신으로 넘어가야 할 시기에 경제 버블 붕괴와 장기 경제 침체를 겪으며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낡은 시스템에 갇히게 되었다.
한국이 이끄는 미래, AI
한국의 삼성이 공개한 인공지능 갤럭시 24가 최근 출시되었다. AI 인공지능 칩을 탑재해 실시간 통번역, 통화까지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 카메라에도 AI를 극대화해 사진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까지 선보였다. 이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문화와 세대의 장벽을 쉽게 넘어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발전과 함께 문명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시대를 따라가는 자와
그렇지 못하는 자의 격차가 더 빠르게 벌어진다는 것이다.
Japan’s Struggle to Escape Analog
Despite long being perceived as a leader in modern technology, Japan has yet to escape from analog methods. Handwritten signatures, stamps, paper, and fax are still more widely used than digital alternatives. Japan has always been ahead in technological advancements since the Industrial Revolution, but it failed to properly transition to the digital era during the period when it should have moved to computers, the internet, and digital innovation, due to the economic bubble burst and a long-term economic slump, thereby becoming trapped in an outdated system.
The Future Led by South Korea, AI
Samsung’s recently launched Artificial Intelligence Galaxy S 24 in South Korea has opened up an era where real-time translation and calls are possible with an AI chip. The camera also maximizes AI to offer a feature that shows where to buy a product just by selecting a photo. We have now entered an era where it’s easier to overcome barriers of language, culture, and generations. However, there are concerns that the advancement of such technology could further widen the civilization gap, with a faster divergence between those who keep up with the times and those who do not.
“나는 어디에 속할까?”
나는 신기술 혁신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아래 표로 자가 평가해 보시라.
현재 시점에 AI를 도입하는 앞선 Beauty 시장
디지탈 기술 및 AI(인공지능)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뷰티산업에서는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진단, 가상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등 AI기술을 활용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대한 새로운 서비즈 기준을 설정하고, 기업들에게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예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피부 타입이나 색조를 분석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는 AI
기반 어플리케이션, 소비자의 얼굴 사진을 바탕으로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메이크업 시스템이 하나의 예다. 이러한 기술 도입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시대변화에 따라잡지 못하는 Beauty Supply 업계
우리 뷰티서플라이 매장 가운데 아직도 구식, 주먹구구식 낡은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낙후 현상이 뚜렷하다. 2000년대 초반의 시스템도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2024년을 살고 있다. 시대변화에 발 맞추지 못하면, 효율성 저하, 재고 관리 문제, 고객 서비스의 질 저하…등 경쟁력을 잃을 위험이 커진다. 단골 많다며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기술적 혁신의 빠른 변화에 대한 두려움, 필요성의 결여, 투자 부담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이 시기에 격차를 좁히고, 변화를 받아드리는 노력과 함께 미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Where Do I Stand?”
How well am I adapting to new technological innovations? Self-assess using the table below.
The Advanced Beauty Market Embracing AI Today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and AI is bringing revolutionary changes across various industries, notably in the beauty industry with personalized product recommendations, skincare diagnostics, and virtual makeup simulations. These changes set new service standards for consumers and highlight the importance of technological innovation for competitive advantage among businesses. Examples include AI applications that recommend the best products based on skin type or color, and virtual makeup systems that allow users to try makeup on using a photo of their face. Such technological introductions simplify the buying process and enhance brand loyalty by providing a personalized shopping experience.
우리 가게의 기술혁신은 어디 수준에 있을까?
인공지능의 시대, 기술경영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우리 자신이 구세대인지 신세대인지를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나이가 젊어도 변화에 게으른 사람이 있고, 나이가 많아도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변화는 도전이고 투자다. 부지런해야 안락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쉽
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안주하는 것은 잠시 동안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으나, 따뜻한 물속의 개구리처럼 자기 비즈니스는 점점 쇠퇴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즐기면서도 가게 운영의 불편함은 꿋꿋이
감수하고 있다면, 이는 분명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스마트한 시대에 살아가고 스마트함을 통해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처럼, 매장도 충분히 스마트하게,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어려운 선택이 아니며, 오
로지 신세대만의 선택 사항도 아니다. 매장운영의 패러다임과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때문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DI 란 무엇인가?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는 비즈니스 업계 전체가 거래시 필요한 문서를 종이가 아니라 전자시스템으로 상호 관리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EDI 네트워크는 주문서, 배송정보, 영수증, 결제, 고객관리 등의 데이터를 거래 당사자간 종이로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전자로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이는 벤더의 경우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매장 경영자로서 바이어의 경우는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게 된다. 매뉴얼로 인벤토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매장에서는 인력을 줄 일 수 있다. 벤더가 바이어 자신의 인벤토리를 훤히 꽤고 있으니, 굳이 부족한 재고에 대한 주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이 전자 시스템에서 자동화 되기 때문이다.
The Beauty Supply Industry Struggling to Keep Up
There are still beauty supply stores stuck in outdated, ad-hoc management practices, which must evolve from systems used since the early 2000s. Living in 2024, failing to keep pace with changes can lead to decreased efficiency, inventory management issues, and lower customer service quality.
Where Does Our Store’s Technological Innovation Stand?
The Shift in the ecosystem rather than the Old and New
Discussing whether we belong to the old or new generation is meaningless. Age does not dictate one’s eagerness for change. Change is both a challenge and an investment. Yet, settling for comfort may lead to a gradual decline in business. If one enjoys the convenience of smartphones but endures the inefficiencies of store operations, it’s clearly not a wise choice. Just as we pursue convenience through smart technologies, stores must also operate smartly and conveniently, which is not a difficult choice nor exclusive to the new generation. The paradigm and structure of store operations are rapidly changing, necessitated by the age of big data and artificial intelligence.
팀쿡체제에서의 애플의 리더십
애플의 수장 팀쿡이 스티브잡스를 뛰어넘어 애플을 계속 키워오고 있다. 나는 의아했다. 스티브잡스가 없는 애플은 바로 다음날 망해갈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팀쿡이 부임하고 7개월만에 재고 회전주기가 30일에서 6일로 줄어들었다. 1/5 로 재고 회전주기를 줄이다니! 매장 경영주 여러분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차릴 것이다. 말 그대로 가게 운영의 효율성 5배롤 더 증폭 시켰다는 말이다.
낭비가 없이 상품과 자금이 계속 선순환 되었다. 무엇으로 가능했을까? 바로 자재수급 안정화, 빠른 처리, 유통 최적화, 제품 판매방식 향상 등 모든 공정을 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화 시켰던 것이다. 벤더와 바이어가 공
유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고 수요, 소비자 행동 패턴, 시장 동향, 미래판매 예측 등에 대한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는 보다 정확한 의사 결정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우리 업계가 이런 EDI 시스템을 구축해 낸다면, 지금보다 수십대 어쩌면 수백배 더 큰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EDI가 구축되면, 소매점 운영이 어떻게 쉬워질까?
1. 효율적인 재고 관리: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재고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과잉 재고나 부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2. 오더 최적화: 재고 및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오더 시간을 단축하고, 최적화된 수량을 주문할 수 있으니 쓸데없이 남아도는 재고가 없어진다.
3. 개인화된 고객 만족 제공: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제품추천 및 프로모션을 실행 가능하다.
4. 시장 동향 분석: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 가능하다
우리 업계 전체를 EDI화 하려면?
전문가들일수록 EDI 도입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도기 때문이다. 벤더들의 ERP와 소매점의 POS 또한 상호 조율과정을 통해 통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 형편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시작해야 한다. 업계 전체가 힘을 모아 추진기구를 만들어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1. EDI 가 무엇인가, 왜 중요한가, 왜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업계전체차원의 인식확대가 필요하다.
2. 업계 POS, ERP, EDI 전문가들간 협의기구가 필요하다.
3. 벤더와 바이어간 협의기구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원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나는 적어도 이런 3대 조건을 바탕으로 EDI 네트워크가 이루어지면, 우리 업계가 또다른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도약을 넘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 폭발적인 시장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지금 당장해야 한다. 돈이 있는 분들은 돈을, 재능이 있는 분들은 재능을, 리더십이 있는 분들은 리더십의 역량을 발휘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What Is Big Data EDI?
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 is a network for managing necessary documents electronically across the business industry, replacing paper transactions. It encompasses the entire process of handling orders, shipping information, receipts, payments, and customer management electronically in real time. This greatly improves supply chain management efficiency for vendors and operational efficiency for store managers. Automating processes through an electronic system reduces the need for manual inventory and labor, as vendors have clear visibility into the buyer’s inventory, eliminating concerns over replenishing stock.
Apple’s Leadership under Tim Cook
Tim Cook has continued to grow Apple beyond Steve Jobs’ era, which was surprising as many thought Apple would decline without Jobs. Within seven months of Cook’s tenure, the inventory turnover cycle was reduced from 30 days to 6 days, a fivefold increase in operational efficiency. This was achieved through stabilization of supply management, quick processing, optimization of distribution, and improvement in product sales methods. Big data analysis shared between vendors and buyers offers insights into inventory demand, consumer behavior patterns, market trends, and future sales predictions, aiding in accurate decision-making and strategy formulation. I am confident that our industry can greatly expand the market by establishing an EDI system.
How Retail Operations Simplify with EDI
1. Efficient Inventory Management: Real-time data exchange allows accurate inventory level tracking and prevents overstock or shortages.
2. Optimized Ordering: Analyzing inventory and sales data shortens order times and optimizes quantities, eliminating excess stock.
3. Personalized Customer Satisfaction: Consumer data analysis enables tailored product recommendations and promotions.
4. Market Trend Analysis: Quickly grasp market changes and consumer demands to formulate responsive strategies.
Challenges for Industry-wide EDI Adoption
Experts argue that EDI implementation is challenging due to significant time and cost investments required. Coordination between vendors’ ERP systems and retail POS systems is essential for standardization. Despite difficulties, it’s crucial to start somewhere. The entire industry needs to come together to initiate EDI, starting with achievable steps:
1. Expand industry-wide awareness of what EDI is, its importance, and why everyone should participate.
2. Establish a consultation body among industry POS, ERP, and EDI experts.
3. Build strategic partnerships through vendor and buyer consultation bodies and expedite funding.
I am convinced that these three conditions will provide our industry with another leap forward, believing in the tremendous synergistic effects and explosive market expansion that will follow. The time to act is now, with those having financial resources, talents, or leadership skills coming together to make a difference.
〈필자: 주 낙원 / 마케팅 부장, I & I Hair Corporation, Dallas, T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