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또 힘을 얻는다

0

sue lee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전 인류가 무언의 전쟁을 겪고 있을 때 또 뜬 끔 없이 일어났던 시위로 많은 사업장들이 피해를 입었고, 그들이 무너뜨린 사회 질서와 그들이 무시 한 코로나 바이러스 룰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 자는 더 많은 숫자로 증가하여 조용하던 주까지 번져 지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말을 듣지 않아서 마스크를 씌워서라도 입을 닫게 하고, 만나지 못하게 거리를 두게 하여 어느 정도 어려운 상황을 퇴치하여 정립 하려 할 때, 그런 것 다 무시하고 뒤엉켜 싸우면서 눈에 보이는 사업장마다 싹 털이 해 가더니 확진자수가 기아 급수 적으로 불어나 38개주가 ‘꼼짝마라’로 다시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시위대를 보면서 염려 했던 대로여서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도 청청지역이라 자부하던 곳에도 예고 없이 찾아온 바이러스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어느 주의 사람은 어느 주로 들어가면 2주 동안 격리를 해야 하니 오지마세요”, 이런 소리를 들으면 너무나 슬퍼진다. 초토화(Looted)당한 이후 몇 개월 동안 청소하고 닦고 소독하고 빈 스토어 채우려 도매상에 가보려 해도 격리 주(state)의 주민이 되어 가지도 못하고 전화로 연락 해 보면 그 곳에도 비축 해 둔 물건이 다 팔리고 없다며 한숨만 푹푹 쉰다.

이래서 옥수수 이빨 빠지듯 숭숭 비워 둔 상태로 스토어를 열고 영업을 해 보지만 손님이 원하는 상품이 제대로 갖추어 져 있지 않아서인지 마음먹은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지역 주민들은 깨지고 쭈그러진 물건을 제 값을 내고 사가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 줘서 힘을 얻는다. 그래서 세상은 발란스를 맞추며 사는 모양이다.

그런데 또 시위가 시작 되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서 들려온다. 위스컨신 주 커노샤에서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린 세 아들들이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지만 하반신 마비는 염려가 된다는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이다. 플로이드 사건이후 겨우 나라가 잠잠해 지려 할 때 또 다시 시위가 바람타고 솔솔 일어나 큰 도시로 번지자 제이콥 블래이크의 삼촌은 CNN 뉴스에서 시위대를 향해 ‘우리는 정의를 원하고 진실을 원한다. 지역 전체를 허물어 놓고서는 얻을 것이 없으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서는 조용히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정의를 얻자’라고 시위대를 달래려 호소도 했지만 시위대는 들은 척도 안하고 번져 나간다.

시위대에 한번 당해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트라우마가 생겨서인지 벌써 밤낮으로 걱정만 하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점점 미국의 정신이 혼탁하게 변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갇혀 지내서인지 올라온 동영상마다 정신 놓고 싸움판이 벌어지는 장면이 많아지고, 이해할 수 없는 생 떼 부리는 자 들이 많아졌다.

우리 스토어에도 조심을 해야겠다. 현재 미 전국이 위태위태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 질 것 같다. 한마디로 건드리기만 하면 ‘톡’하고 터질 것 같은 시위대가 어디에서 불이 붙을지 아무도 모른다.

또한 경기 부양책 정부 지원금이 동이 났는지 사람들 분위기가 험악스러워 보이고, 스토어도 많이 힘들어졌다. 마스크를 미 착용하여도 눈치껏 하여 착용을 유도해야지 조금만 안 좋은 소리가 들리면 돌변 할 기세다. 마스크를 미쳐 지참을 못 하였다면 같은 공간에서 숨 쉬어야 할 너, 나, 우리 모두를 위해서라도 무료로 나눠주는 미덕도 쌓으면 좋겠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너무 위력적인 태도는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참아 보자. 그 또한 지나가리니… 우리 스토어에도 사건이 나자마자 아이들이 SNS에다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open fund>를 해서 얼마간 모아진 금액을 물건 값에 보태라며 주었다. 아쉬운 대로 시간이 다 된 물건 값을 지불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NFBS/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와 BBKWA/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에서도 모든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서 금일봉을 보내 줘서 가뭄에 내려 준 단비처럼 밀린 물건 값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첵(check)을 받아 들고 너무나 기쁘고 고마워서 가슴이 두근두근 눈시울이 시큰했다. 지금까지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은 좋아해도 일전 한 푼 남의 주머니에서 받아서 써 본 적이 없는 우리는 느낌이 달랐다. 그 금액이 많든 적든 한 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 특별한 느낌이었다. 이것이야말로 동포적인 사랑이 아니었을까 한다.

너 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어려운 상황이고 힘들게 버티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일텐데 분명 하느님께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하셨던 그 사랑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 ‘뷰티’라는 큰 노아 방주에 함께 승선 한 사람들이다. 고맙다는 말 밖에… 죽으란 법은 없다. 소요 사태가 거의 수습 해 갈 무렵, 지역 시. 카운티 오피서의 이메일을 받았다. 같은 곳 같은 팀이라는데,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 명이 요구를 해서 바쁜 시간 쪼개 가면서 서류를 만들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다 보냈다. 우리 서류를 이렇게 여러 명에게 보냈으니 많은 금액을 주겠거니 라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돌아 온 답은 모아진 펀드보다 초토화 당하고 신청한 사업자들이 너무 많아서 많은 금액은 기대 말라고 했다. 어찌되었던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주려고 오픈 펀드까지 해서 나눠 준다는 지역 행정에 감사를 한다. 세상만사 어디 내 마음대로 되겠는가? 콩 한 조각이라도 나눠서 마음으로 배 불리 먹어야지? 그래서 세상에는 어두운 이야기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로 살아가는데 힘을 얻는 경우가 더 많을 테니까 살아 볼 만 하다. 모두 힘 내세요!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