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설립하고 나눔 실천하는 박형권 회장 Chairman Hyung Kwon Park “비지니스 성장의 핵심은 지역 커뮤니티와의 관계 중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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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형권 회장은 22여년 전인 2023년 도미했다. 6천 평방피트 사이즈의 스토어로 시작해 현재 9개의 대형 뷰티 스토어를 운 영하고 있다. 두 딸과 아들이 이미 회사업무에 조인, 2세 경영 체제에 들어섰다. 박 회장의 근황이 궁금해 그의 집무실을 찾 았다.

선한 인상이다. 하지만 당차 보인다. 지난 연말에는 큰 일을 했다. 박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에서 10만불의 장학금을 학생들 에게 지급한 것이다. 장학재단을 중심으로 몇 가지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도 남다른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뷰티업계 는비교적 짧은 기간에 보통 사람들은 상상 할 수도 없는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긴 박 회장의 능력에 탄복한다.

그의 기본 경영철학을 물었다.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친밀한 유대 관계입니다. 즉, 지역 사회와 소통을 우선시하며 먼저 고 객을 존중하면 그들도 내 사업을 존중하고 지원한다는 믿음 을갖고있죠.이와더불어제가중시하는비즈니스철칙이있어요. 지역별, 매장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는 것입니다. 대형 스토어와 소형 스토어가 다르듯이 각 스토어를 지역 특색에 맞게 매니지먼트 해야 합니다.”그의답은간 단 명료 했다.

박회장 이중시 하는 또 하나 원칙이 있다.“ 사업이  번창 할 때 개인의 이익만을 챙기는데 급급할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주인 의식을 갖고,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가 3년전 친동생(박남권 사장)과 함께 설립한 장학재단이 하나의 예다.

박 회장이 창립자로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Beautiful Scholarship Foundation (옛 명칭, Beauty Master Foundation)은 COVID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3년전 50명의 수상자로 시작, 2022년에는 150명에 $1000씩 수여했다.

“아시안으로 미국에 살면서 남의 나라에 산다는 생각보다 내 나라에서 내가 주인이라는 ‘주인의식’ 갖고 사는게 중요하다” 고 박회장은 강조한다. 그것은 나눔의 미덕을 실천 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수상식장 Award Gala 모임에서 많은 수상자들이 감사의 인사 를 서로 나누며 기뻐할 때 저 역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주류사회로부터 항상 받기만 했던 우리가 나누는 입장에서 장학사업을 펴가는 일에서 참으로 보람을 느끼죠. 장학생 숫자가 하나 둘 늘어날 때마다 우리 코리언 커뮤니티가 다 함께 선한 영향력 을 전파하는 일 같아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동 장학재단을 설립하기까지 많은 후원업체들이 있었다고 한 다. “특히 여러 도매업체에서 적극적으로 협찬을 해 주었답니다. 그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앞으로 100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 는 일도 어려워 보이지 않아요. KISS 그룹과 Hair Zone사 같은 큰 업체들이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지요. 일일이 여기서 밝히기가 어렵지만 아낌없이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해마다 더 많은 뷰티 업체에서 스폰서 제의가 들 어오고 있어서 조만간 1000명 수상자를 선발할 수 있게 될 것 으로 믿습니다.” 박 회장은 이렇게 얘기하면서 “스폰서 제의가 계속 들어온다는 의미는 이제 우리 한인들도 점점 이 나라의 주 인의식을 갖게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인다.

박 회장은 뷰티서플라이업계의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겁먹을 필요가 없어 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겁먹 을 필요 없다’는 건 아무리 불경기라 해도 뒤로 물러날 것이 아 니라,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매니지먼트로 대처하면 된다 고 생각합니다. 마치 권투선수 알리가 글러브를 끼고 한바탕 싸 움을 붙으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새로 운 것에 항상 도전해 보고 즐기는 일 또한 우리의 인생에서 가 치가 있는 일이죠. 뷰티 사업에 뛰어 들었으니 한인 특유의 근 면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용감하게 함께 힘을 모아 나아 갑시다” 박 회장은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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