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스토어> 자판 제품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 Min’s Beauty and Fantastic Beauty (Altanta,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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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에 들어서자마자 첫인상이 깔끔하다. 디스플레이가 잘 정돈 되 어 있다. 경영주 박미미 사장의 긍정적이며 에너제틱한 성격을 보여주는 듯하다.

박 사장은 2001년 도미, 지인의 소개로 뷰티 업계에 입문, 1260 square feet의 작지만 옹골진 매장을 갖추고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간 두 자녀 를 변호사와 약사로 훌륭하게 키웠다. 현재 5000 square feet 가 넘는 매 장을 가꾸기까지 그녀만의 노하우와 경영전략을 들어 보았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3가지 경영 전략을 묻자, 모두 고객 만족을 초점에 둔 답이 돌아 왔다.

첫째, 각잡힌 Stock 디스플레이는 상품의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깔끔하다.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경영주만의 계 산법으로 정리정돈 시켰다. 모든 디스 플레이가 손님의 눈 높에에 맞추었다. 진열법이 정말 깔끔하다.

둘째, 도매상에서 받는 물건 이외에 자판 물건을 늘려 고객의 needs를 맞춰 다른 스토어와 차별화를 두었다. 자판 물건의 재고가 쌓인 경우에도 스트레 스 받지 않는 이유다.

셋째, 최소 주 5일은 반드시 매장에 직 접 출근해, 고객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직접 소통한다.

세가지 답을 들으면서,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소통은 어떻게 할까 궁금했다. 박사장의 비법은 역발상이었다.

“어차피 모든 고객의 이름과 얼굴을 다 기억 못하죠. 그래서 제 이름 ‘미미’ 를 각인 시킵니다. 단골 고객들은 저희 매장을 ‘미미’ 라고 부르며 찾아요. 그들을 만나면 상품에 대한 자문을 늘 구합니다. 두터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저 나름의 소통 방법 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손님을 동등하 게 대하는 것이 중요해요. 손님을 인종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진심으로 대하면 모든 것이 수월해 진다고 믿습니다.”

박사장의 경영 노하우는 한마디로 “자기만의 주관과 기준을 세우고, 친절하게 그리고 연령에 맞는 1:1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어서 고객의 needs를 재빠르게 캐치하는 것”이라고 요약 된다.

현재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1-2개 스토어를 더 늘리는 방법도 계획중이다. 업계에 대한 바램도 물었다.

“지난 몇년간 대형 뷰티 스토어가 많이 들어서는 추세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어요. 대형 스토어들과 작은 스토어들이 서로잘 협력하여 함께 발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여러가지 협력하는 방법 가운데서도, 가능하면 협회 공동구매를 통해서 소상인에게 도움을 줄 때, 대형 스토어들도 자신들 만의 입지를 함께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협업이 함께 ‘윈 윈’ 하며 살아가는 방법이지요.”

박사장은 “경쟁하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함께 윈윈 하자”고 강조 한다. “경쟁 환경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뷰티서플라이 업계에서 계속 한인 경영주들이 업계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 ‘함께’ 윈 윈 해야된다”는 의미로 들렸다.

현재 박사장은 미주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협회(USBGA) 회장을 맡고 있고, 미주여성경영인협회(BBWK) 맴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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