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Beauty World Beauty Supply 차현찬씨 무장강도 총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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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 아틀란타 Harris Drive 근처 Washington Plaza 소 재 ‘World Beauty Supply’ 오너 차현찬씨(여.69)가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고인을 곧바로 Grady Memorial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한다. East Point 경찰서 Shawn Buchanan 서장은 “고인은 30년 넘게 이곳에서 지 역민들을위해열심히일해왔고,이지역사회에꼭필요한필수품 스토어를 운영해 왔다”면서 “고인은 늘 환한 미소와 친절과 함께 중 요한 서비스를 이 지역민들에게 제공했으며,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사랑했고 우리 역시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가족은 아틀란타 FOX 5 뉴스에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서 “고인은 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정신으로 30년 동안 일해 왔기 때 문에 지역민들이 고인을 좋아 했다”고 한다.

고인의 가족은 또 성명서를 통해서 “슬픔, 혼란, 감사가 뒤섞여 마음 이무겁습니다.어머니의 가게에 남겨진 모든 꽃과 쪽지를 보고감사하고, 30년 동안 이 지역 사회에서 사업을 해 온 훌륭한 어머니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고인은 이곳을 가족과 같이 보내는 두번째 집으로 여겼고, 고객들이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필요하지 않은 폭력 때문에 너무 많은 혼란을 느낍니다. 사라질 이유가 없었던한 생명, 그리고 그 모든 것의 무의미함에 대한 슬픔, 왜냐하면 따뜻한 미소로 늘 친절하고 착하게 살았던 한 생명을 잃으면서 우린 모두가 더 가난해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고인은 지역 뷰티협회 및 BBWA (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회원으로도 열심히 활동한 것 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전 허리를다쳤지만 계속 가게에 출근했다는 것이다. 유가족으로 남편(차중진씨)와 1남1 녀 & 2손녀를 두었으며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큰딸 차효신씨(35)는 미국 국가대표 휠체어 럭비팀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데, 차씨는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갖기 위해 출발하기 전 애틀랜타를 방문, 생전의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면서 “1991년 4살때 이민 와서 어머님은 곧 바로 뷰티서플 라이 스토어를 시작하셨다”고 전했다.

범인은 3일 뒤에 체포되었는데, 아틀란타 지하철에서 또 다른 범죄( 강도짓)을 하다 잡힌 것으로 알려 졌고 얼굴도 공개 되었다. 고인의 장례식은 11월 18일 오전 11시, Buford길에 소재 한인 순교 자 천주교회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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