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트렌드에 앞장서는 <블랙 오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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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5주년을 맞이한 흑인 뷰티 전문기업 Black Opal(블랙 오펄)이 코로나가 불러온 ‘언택트’ 시대 에 맞춰 최첨단 개인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리테일 전문지 Drug Store News에 의하면 블랙 오펄은 최근 스킨 미백 제품 라인과 아이 섀도우, 파우더, 미용 펜슬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 서 새롭게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 술을 도입한 홈페이지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뷰티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 은 AR 뷰티 시스템은 세가지 방법으로 유저들에 게 가장 알맞은 파운데이션 제품을 추천해준다. 우선 이미 사용하고 있던 타 브랜드 제품을 입력 하면 가장 비슷한 색의 블랙 오펄 제품을 찾아서 제시한다.

또한, 웹사이트에 있는 모델을 선택하면 그 모델 의 스킨톤과 가장 비슷한 블랙 오펄 제품을 찾아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유저 자신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업로 드한 뒤 VR 기술을 통해 파운데이션 제품을 직접 사진에 발라볼 수 있다. 여러 제품을 사용해본 뒤 가장 스킨톤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끔 시 스템을 디자인한 것이다.

블랙 오펄은 흑인 사용자들뿐 아니라 다른 에스닉 뷰티 유저들을 위해 23개의 색상을 포함한 파운 데이션 라인을 개발했다.

 

만일 제품을 고르는 것이 힘들다면 소비자들은 온 라인에서 블랙 오펄 뷰티 컨설턴트를 호출해 1:1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블랙 오펄 은 각 소비자를 위해 개인화된 특별한 쇼핑 경험 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 블랙 오펄의 CEO Desiree Rogers는 “우리는 우리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경 험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들이 자신을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는 고객들이 특 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시 도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Rogers는 앞으로 뷰티 소비자들도 점점 디지털 문 화에 친숙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마지막 아날로 그 세대인 X세대부터 온라인이 없는 세상을 경험 해보지 못한 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블랙 오 펄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소비자와 소통하 기 위해 브랜드는 다양한 경로를 시도해봐야 한다 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블랙 오펄은 단순히 마케팅과 디지털 솔루션 개발 에만 힘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마케 팅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열광할 만한 제품들이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명성을 쌓 아온 코즈메틱 제품군 외에도 블랙 오펄은 BLK/ OPL Even True 스킨케어 라인 등 피부관리 제품 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SPF 모이스쳐라이저, 마스크 등 제품을 포함한 스킨케어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미용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판데믹에 대한 공포가 서서히 풀리면서 소비자들 은 ‘Mask Off’ 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꽁꽁 싸매었 던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당당하게 보여주 고 싶다는 것이다.

블랙 오펄은 이런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캐치하 고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제품과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했다. 결국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다 가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탐구해나가야 하는 것이 빠르게 변하는 리테일 세계에서 살아 남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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