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뷰티서플라이 소매점의 디스플레이 관련 일을 도와드리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경영주 들께서 원하시는 점이 무엇인지, 매상 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디스플레이대가 좋고, 스토어의 레이아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뷰티서플라이 매장 전문 설계사가 된 거지요.
강세영(64) 사장은 원래는 전기기술자(Electric Engineer)로서 건설분야 에서 시공업을 했었다. 이어서 의류사업 등 다양한 개인 사업 경험도 갖 고 있다. 1998년 아틀란타에 정착하면서 뷰티서플라이 분야의 매장 설계 및 설치 일을 돕다가 얼마 전부터 본격적으로 ‘S.K.Y Display Systems’( 이하 SKY)란 상호를 걸고, 디스플레이 제품 디자인, 생산, 설치와 함께 제 품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강 사장이 착안한 것은 비교적 무거운 뷰티서플라이 상품의 특성에 맞춰, 슬레이트월을 철판으로 제작한 것이다. 보통 우리가 사용해 온 제품은 4ft 짜리 목제 슬레이트월인데, 이것을 철제로 바꾼 것이다. 미국에서는 최초 의 상품으로 SKY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목제 슬레이트월은 오래 되면 떨어져 나가고, 무거운 헤어제품을 걸면 휘어지거나 슬레이트월이 망가져 매장이 볼품이 없게 되지요. 저희 S.K.Y 철판제품은 그럴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강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컬러 포인트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 슬레리트월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어 분위기도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SKY사는 곤돌라와 슬레이트 제품만을 단순 판매하기도 하지만 새로 스토어를 오픈하거나 개조하는 분들을 위해서 설계-제품공급-설치까지 턴 키 베이스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마디로 “매장 디스플레이 시 공자(Contractor)”다.
“새로운 스토어를 오픈하시거나 스토어 리모델링을 원하시는 분들께서 는 본인이 생각하시는 매장의 컨셉과 특성을 대충 스케치 해서 저희들에 게 알려주시면 이를 토대로 저희가 공식 플로어 도면을 만들어 보냅니다. 이를 주문자가 오케이 하시면 곤돌라 및 슬레이트월 상품은 특별 디스카운트 가격으로, 그리고 설치비 등을 포함한 전체 공사비 견적서를 보내 드립니다. 저희가 공사해야할 경우 상품의 재고가 있으면 즉시 공사를 시작하지만, 재고가 부족하면 공장에 주문과 함께 약 6개월이면 모든 시공 이 완결됩니다.” 강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물론 경영주께서 저희가 그린 도면대로 자체적으로 설치하셔도 된다.”고 덧붙인다.
Sky사는 현재 아틀란타 Warehouse에 다양한 곤돌라와 슬레이트월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하는 만큼의 수량도 판매한다.
곤돌라는 24×60(Inch), 30×76, 36×96을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슬레 이트월, 가발전시대(Wig Display Metal Storage Cabinet), 카운터 디스 플레이, Warehouse Rack, LED Light System, Table Display, Counter Registration, Glass Shelf, Metal Shelf, Metal Storage Display Cabinet, Wood Top Shelf 그리고 의류상품 디스플레이렉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강 사장이 직접 시공한 스토어를 가보았다. 1만5천 평방피트에 슬레이트 월, 곤돌라, 매장카운터 등에서 부터 모든 디스플레이가 SKY 제품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스토어의 분위기가 아주 달랐다. 차분했다. 완벽한 정 돈과 함께 아주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저희 SKY Systems으로 리모델링한 스토어의 경우 리모델링 이전과 이 후의 매상 고가 완연히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그럴때 제일 기쁩니다. ‘대박났다’는 말은 듣는 순간 제가 대박이 난 느낌이 들었거든 요.” 강 사장은 이 사업에서 얻는 보람이라고 말하면서 “매장의 분위기를 깔끔하게 해놓으면 매상턴이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은 이미 통계로도 나와 있다”고 덧붙인다.
“그동안 아틀란타를 비롯하여 아리조나주, 버지니아주, 사우스 캘로나이 나주, 노스 캘로나이나 지역에 이르기까지 SKY 제품을 공급하거나 설치 했어요. 아마도 뷰미서플라이 매장 디스플레이 시공업체는 저희가 유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강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 가 있었어요. 제품도 새롭게 개발하고, 또한 계속 보완하면서 이제는 추가로 좀 더 세밀한 제품들을 개발해 가고 있다.”고 덧붙인다. ‘세밀한 제 품’이란 슬레이트월에 구멍을 뚫어 눈섭 등 작은 엑세서리를 걸 수 있도 록 함으로서 스페이스를 남김없이 사용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이런 제품은 나와 있다.(아래 사진 참조) 또한 헤어제품을 곤돌라 디스플레이에서 이 중으로 걸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제작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