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킨케어 제품, 대박 가능성 있다. “흑인여성들 니드제품 찾는데 어려움 겪어..” “스킨케어 전문 코너 갖추고, 고급 기능성 제품 취급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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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로운 기능의 고급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군이 그렇다. 우리 뷰티서플라이 매장의 취약 부 분이면서 앞으로 가장 대박을 터뜨릴 카테고리가 바로 스킨케어 제품이다. 왜 그런가?

의외로 미국의 많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구입하는 어려움 (frustration)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시장 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그 가 운데서도 흑인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 사용률이 가장 낮다. 젊은층 흑인여성들의 61%만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며, 5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이 수치가 71%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렇게 낮은가? “자신의 피부색과 트리트먼트 니즈(treatment needs) 에 매칭되는 제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 흑인여성이 응답한 낮 은 사용도의 이유.”라는 것이다. 특히 항노화(anti-aging) 스킨케어 제품 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흑인여성들의 비율은 20%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그럼에도 흑인 여성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있다. Avon Products와 Mary Kay같은 직판 브랜드인데, NPD 그룹의 분석에 의하면 직판 특유의 판매방식 때문에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들 메이커 가 흑인여성들에게 그들의 특성이나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분석이 시사하듯이 뷰티서플라이 스토어에서 흑인 여성들의 피부 에 매칭되는 제품을 갖추고, 그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매장 의 전문 스킨케어 코너에서 직접 추천해 주는 판매방식을 도입할 필요 가 있어 보인다. Sephora나 Ulta, 그리고 한국의 Olive Young 과 같은 뷰티매장에서처럼 고객에 대한 일대일 메이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하나의 예다. 그들은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상품 하나당 평균 $20-$40 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들어 KISS Group, NikaK, Absolute, Ebin…등에서 상당히 질이 좋은 메이컵이나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뷰티서플라이 매장 에서그러한 상품의 훌륭한 기능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공급자들은 물론 소매점 경영주들 모두가 상품지식 교육부터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특히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은 품질과 기능면서 세계적이다. 우리 뷰티서플라이업계가 K-Beauty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고, 그 렇게 되면 우리가 미국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서 스킨케어 분야를 개척하고 선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인종을 불문하고 선호도 ‘톱 10’에 고루 이름을 올 린 브랜드는 ‘Bare Escentuals’ 하나 뿐이라고 한다. 반면 흑인여성들의 경우 ‘Fashion Fair’와 ‘MAC’, 라틴계 여성들은 ‘커버 걸’과 ‘메이블린’, 아시아계 여성들은 ‘시세이도’와 ‘MAC’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한편, 유럽쪽에서 생산되는 스킨케어 제품들 가운데 우수한 제품들이 많다고 한다. 왜 우수한가? 유럽 정부는 제품의생산 과정에서 독성 캐미칼 원료에 대한 통제가 아주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미국의 FDA는 거의 통제가 없는 편이며, 유럽의 통제가 2천이라면 미국은 3 정도라는 것이다. 우리 업계 소매점 경영주들 가운데 일부는 유럽에서 직접 우수 상품을 구입해 판매하면서 꾸준히 스킨케어 고객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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