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용품 시장 뒤집어 논 한인 여성들” Rael, 한국산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로 대박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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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성용품 전문업체(업체명: Rael)를 창업한 한인 여성들이 한국산 유기농 생리대를 미국 시장에 내놓아 대박을 터뜨리면서 “미국 여성용품 시장을 뒤집 어 놓았다”고 최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라엘은 2016년 한인 여성 백양희(대표), 아네스 안(Rael 크리에이티브 총괄책임 자, CCO), 원빈나 (제품 총괄책임자, CPO 겸 한국지사 대표) 3명이 공동으로 창 업한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다.

Rael은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를 2017년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유기농 여성용품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3년 후엔 전체 생리대 부문 1 위에 올랐다고 한다.
백양희 대표는 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국에서 MBA 학위를 받은 뒤 디즈니에서 근무하다가 라엘 창업에 뛰어들었다. 백 대표는성공을 확신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0년 전만 해도 방학 때 한국에 다녀오면서 트렁크 한가득 한국에서 파는 생리 대만 채워오는 유학생도 있었어요. 미국 마트에서 파는 생리대는 소재가 안 좋은 데다 흡수력이 떨어지고, 포장지까지 조악했거든요. 한국 여성의 경험과 아이디 어에다 한국 공장의 기술력을 합치면 미국 대기업 제품과 경쟁해도 승산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국에서는 P&G와 같은 다국적 대기업이 여성용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엔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라고 한다. 10여 년 전부터 유기농 생리대를 만드는 작은 업체들이 있었지만 유기농 소재에만 치중한 나머지 흡 수력이나 착용감이 좋지 않아 대중적인 성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 사업 구상을 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시험 판매한 여러 제품 중 유독 천으로 만 든 생리대가 인기를 끄는 점에 착안했다고 한다. 라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 로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제품력은 한국의 생리 대와 다름없는 제품을 내놓았던 것이다.

우리 뷰티서플라이업 사업가들도 세계적인 한국공장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항상 아이디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 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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