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ly 헤어 소비자 헤어 케어 구매 지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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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텍스처 헤어 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
곱슬거림과 건조함을 동시에 해결할 제품 필요

텍스처(Curls, Coils, Waves) 헤어 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열망이 관련 제품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Texturemedia 창업자 Michelle Breyer가 GCI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기고문에 따르면 “컬이나 웨이브를 가지고 있는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은 아직도 자신의 헤어를 케어해줄 제품을 찾고 있다”며 “코일리한 헤어를 관리하는 고통은 이 헤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고, 심지어 뷰티업계 종사자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이유로 텍스처 헤어 케어 브랜드 출시와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기고문을 간추린 것이다.

# Osceola에 거주하는 텍스처 헤어 소비자는 $3-$20 사이의 20여 종의 텍스처 헤어 케어 신제품을 지난 6개월 동안 구매했다. 구매에 도움을 얻기 위해 인터넷으로 새로운 제품 리뷰들을 보고, 온라인상의 뷰티션들의 추천 제품을 체크한다. 최근에는 Cantu, SheaMoisture, LA Looks, DevaCurl 그리고 Herbal Essences 등과 같은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구입했다. 총 40여 개의 헤어 케어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 ‘3B 컬리’ 헤어를 가진 텍스처 헤어 소비자는 한 달에 $50에서 많게는 $125을 헤어 케어 제품을 구매하는데 돈을 쓰며 100여개 정도의 제품을 가지고 있다.

헤어 케어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현재 뷰티업계는 이러한 텍스처 헤어를 가진 사람들이 일반 직모를 가진 사람들보다 많은 헤어 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NaturallyCurly’s TextureTrends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30%의 텍스처 헤어를 가진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단점을 “완벽히” 커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제품을 찾고 있으며 약 43%의 여성 소비자들은 이미 이상적인 제품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은 제품들에 대한 희망을 품고 계속해서 신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참여한 텍스처 헤어를 가진 소비자들의 40%는 지난 6개월 동안 직모 소비자보다 7배 이상 더 많은 헤어 케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균 63% 더 많은 돈을 헤어 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6 vs $188).

텍스처 헤어 여성들의 연간 지출은 약 $316억에 달한다. Curly 헤어를 가진 여성들이 Coily 나 Wavy 헤어를 가진 여성들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42%의 Curly 헤어 소비자는 연간 약 $348을 헤어 케어 제품을 사는데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른 헤어를 가진 소비자들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모든 종류의 제품군을 통틀어 텍스처 헤어를 가진 소비자들은 컨디셔너와 스타일링 제품을 사는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었다. 지난 6개월간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은 평균 $48를 컨디셔너를 사는데 소비하였으며, 이는 직모나 릴렉서 헤어 소비자의 $31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들이 $43 정도를 스타일링 제품에 쓰는 동안 직모의 소비자들은 $29를 지출한다.

1. 텍스처 헤어를 가진 미국 여성들은 연간 $310억을 그들의 헤어 케어 제품을 사는데 지출하고 있다.
2. 전 세계 인구의 60%는 텍스처 헤어를 가지고 있다.
3.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의 72%는 헤어 케어 제품을 사는 데 있어서 제품 리뷰가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4.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의 60%는 다른 헤어 타입을 가진 소비자들보다 많게는 4배 이상 더 많은 헤어 케어 제품을 매달 사용하고 있다.
(표: Textured Hair Care: By the numbers)

헤어 케어 제품 브랜드의 황금어장

TextureTrends의 데이터를 보면 왜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이 전체 헤어 케어 제품 구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와 왜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텍스처 헤어 카테고리는 뷰티업계에서도 가장 빨리 성장하고 다이내믹한 마켓으로 그 입지를 다져왔다. 19년 전 NaturallyCurly를 시작으로 헤어 케어 제품들은 폭발적으로 증가 해왔다. 세계 인구의 60%가 텍스처 헤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년 전 만해도 텍스처 헤어 케어 제품들은 별로 많지 않았다.

곱슬머리를 가진 소비자를 특별히 겨냥한 수십 개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매년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질세라 유명 헤어 케어 브랜드들도 앞 다투어 일반 제품부터 헤어 전문가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텍스처 헤어 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어느 한 소비자는 지난 한 해 약 800개가 넘는 텍스처 헤어 케어 신제품들을 보았다고 했다. 그러고 보면 텍스처 헤어 분야의 선두주자였던 Sundial Brands를 매입한 유니레버(Unilever)의 행보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성장 기회: 헤어 케어 혜택
텍스처 헤어 케어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이러한 트렌드들은 이제 일반 뷰티 마켓을 움직이는 큰 힘과 병행된다. Euromonitor의 리서치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헤어 케어 제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들이다.

– 탈모 방지
– 비듬
– 두피 건강
– 수분 보충
– 손상된 헤어 치료

위의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든다면 텍스처 헤어 케어 제품 카테고리는 스킨케어 분야와 같이 고급화 전략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Euromonitor는 밝혔다. 이는 컨디셔너 카테고리에 대한 기회를 또한 보여주는데 컨디셔너 카테고리는 샴푸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2021년까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헤어 케어 시장의 한 부분이다. 2016년도 기준 12%에 불과했던 프리미엄 헤어 케어 시장을 Euromonitor는 2021년까지 $1.6 billion 마켓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6년 전 세계 헤어 케어 마켓은 $72 billion 규모(소매기준)
2021년 전 세계 헤어 케어 마켓은 $89 billion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소매기준, Euromonitor)

텍스처 헤어 케어 마켓에서 최신 유행하는 것들?
여기 텍스처 헤어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중요 트렌드들을 나열해 보았다.

건조함 & 헤어 꼬불거림 (곱슬거림)
건조함(54%)과 꼬불거림(43%)은 텍스처 헤어를 가진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들이다. 이러한 소비자들 4명 중 1명은 이 2가지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들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일(hot oil treatment?)은 여전히 인기
57%의 텍스처 헤어 소비자들이 지난 6개월 동안 오일을 사용해왔는데 주로 코일리한 헤어를 가진 소비자들이다. 건조한 헤어가 그들의 최고의 고민으로 오일의 주요 해결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매를 결정짓는 3가지 요소들
손쉬운 사용법, 적당한 가격 그리고 구매 접근성이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로 뽑혔다.

-내추럴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다
47%의 사람들은 선천적인 자신의 내추럴한 헤어 텍스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릴렉서 사용자의 3%만이 내추럴 트렌드로 옮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품에 들어간 재료/성분의 중요성
텍스처 헤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직모 보다 특정 성분의 재료가 들어간 제품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2% vs 62%).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2014년 이후부터 점차 줄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주로 wavy 헤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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