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매장 방역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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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사용 중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울타, 세포라 등 메이저 뷰티소매업체들 대부분이 테스터 전시와 사용을 중지했다. 테스터 사용 중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다는 이유다. 특히 립스틱 제품이나 네일 제품은 손님이 직접 테스터를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발 착용 중지

가발 구매 전 가발을 착용하고 손질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손님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착용했던 가발을 다시 다른 손님에게 착용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발 전시대 주변에 착용 금지 표시 사인을 걸어둔다. 대신 가발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가발 캡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다.

6피트 거리 유지

뷰티서플라이 스토어뿐만 아니라 모든 리테일 스토어는 손님은 물론 직원과도 6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6피트를 유지하는 이유는 사람 입에서 나오는 비말이 6피드까지 날아가기 때문이다.

입점 인원 제한

스토어 사이즈 마다 최대 입점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 각 지방 정부는 스토어별 최대인원수의 10%-25% 이내의 인원만 스토어에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주에서는 1,000sqft 당 1명의 인원만 있을 수 있다고 정했다. 가령 10,000sqft 스토어라면 최대 인원은 10명이다. 총 직원 수가 4명이라면 동시 입점 가능 고객 수는 6명에 불과하다.

리턴, 교환 금지

뷰티서플라이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개인용 제품으로 여타 공산품 보다 사람의 손을 많이 탄다. 이러한 이유로 리턴이나 교환을 통해 반품된 제품을 다시 판매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뷰티서플라이 스토어뿐만 아니라 일반 리테일 스토어에서도 코로너19 기간 중 전 제품에 대해서 리턴이나 교환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 역시 이점에 대해 충분이 이해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요구 또는 지원

일부 지방정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고객을 받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곳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스토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덴탈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부 고객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다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토어 입구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사인을 붙인다. 만약 지방정부의 지침이 아니더라도 스토어의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다.

카트나 바구니 소독

스토어 입구에 비치한 카트나 쇼핑 바구니는 지속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특히 이미 소독한 카트나 바구니와 섞이지 않게 사용한 카트나 바구니는 별도의 공간에 모아야 한다. 직원이 일일이 카트나 바구니를 소독할 수 없다면 카트 주변에 소독제와 페이터타월을 비치해 고객이 직접 소독할 수 있도록 한다.

세니타이저 비치

스토어 입구에는 세니타이저를 비치해 손을 소독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안심하고 소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매장을 나가는 고객들 역시 세니타이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쇼핑 후 찜찜한 마음을 가시게 하고 안전한 쇼핑을 했다는 안도감을 준다.

출입구 분리

뷰티서플라이 스토는 대부분 매장의 입구와 출구 하나로 되어 있다. 이는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고객과 나가는 고객이 서로 마주치고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되도록 이면 입구에서도 고객간 접촉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출입구를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비접촉 체온계로 방문객 체온 체크

지역에 따라 매장을 찾은 고객의 체온을 체크하는 경우도 있다. 38도 이상이면 매장 출입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곳도 있기 때문에 스토어가 위치한 지역의 정부의 규정을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매장 방문 고객의 체온을 체크해야 된다면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 비접촉 체온계의 사람의 이마에 레이저를 쏘아 체온을 확인하는 장비다.

계산대 비접촉 가드 설치

계산대는 고객과 계산원 사이에 빈번한 접촉이 발생하는 공간이다.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해 고객과 계산원 사이를 차단해야 한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고객쪽 아크릴판을 소독하고 닦아 주어야 한다. 가능하면 계산이 끝날 때 마다 물건을 올려놓았던 계산대 주위와 고객이 만졌던 카드단말기 역시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어야 한다.

5월 말 동부의 일부 지역을 빼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셧다운이 해제되고 대부분의 리테일 스토어들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 리오픈 과정에서 지방 정부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고지 사항을 발표했다. 스토어들은 그에 따라 스토어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명심할 사항은 고객 중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스토어의 대처에 대해 유심히 살폈다가 지역 당국에 신고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토의 청결 상태와 코로나19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는 모습을 고객에게 상기시켜줘야 한다. 리오픈 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신규 확진자수는 매일 1-2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의료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려면 최소한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 동안 최대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스토어 방역에 힘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은 고객들로 하여금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고 스토어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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