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공급업체의 할인판매 체계적인 진행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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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공급업체(헤어도매상)의 불규칙적인 할인판매 방식에 소매업체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할인판매 행사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행사 시작 전에 스토어들에게 미리 전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스토어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가 세일즈맨이 할인행사를 알리는 방식이다. 갑자기 찾아온 세일즈맨은 이미 할인행사가 진행 중임을 알리고 스토어가 제품을 구매할 것인지를 묻는다. 하지만 이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스토어 운영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인근 스토어들이 해당 제품을 구입하여 할인판매를 시작하면 함께 가격을 인하해야 하고 이는 이윤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간이 지나면서 세일즈맨이 더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면 스토어들의 혼란은 가중된다. 구입한 가격을 기준으로 적정 이윤을 붙여 판매하는 도중에 인근 스토어는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결국 해당 제품의 판매가격은 점점 낮아져 이윤 폭은 크게 줄어들고 할인행사의 의미는 곧 사라진다. 이로 인해 초기에 제품을 구매한 스토어들은 손해를 보았다는 느낌까지 가지게 된다.

헤어공급업체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기 때문에 할인행사 초기에 제품을 구입하면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스토어들은 이와 달리 추가적인 가격인하 시기가 너무 빨라 그런 이득을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헤어공급업체는 할인판매로 이윤이 감소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행사를 진행하지만 재고처리라는 점 외에 다른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오히려 할인판매 행사가 스토어들의 헤어공급업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스토어들 역시 자신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최고 기업의 제품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없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어들 역시 이윤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헤어공급업체는 브랜드 이미지만 손상되었다고 할 수 있다.

헤어공급업체의 할인판매 행사는 ‘중간상 판매촉진’의 대표적인 마케팅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적은 매출을 증가시키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재고 조절은 부수적인 이득이 될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할인판매는 할인판매로 인한 이익을 소매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나눌 때 가능하다. 이처럼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판매 즉 중간상 판매촉진 행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헤어공급업체의 보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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