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Jeff Bezos의 경영전략
Jeff Bezos는 Amazon의 설립자이자 CEO로서 인생의 절반을 인터넷 리테일 사업과 함께 했다. 1994년 오픈한 Amazon은 20여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액 $136 billion, 직원 34만명의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며, Jeff Bezos는 세계에서 5번째 부자가 되었다. 다음은 CNBC.com의 Tim Mullaney가 리테일 사업에 대한 Jeff Bezos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말들을 정리한 것이다.
경쟁자보다 고객에게 집중한다
“많은 회사들이 고객에게 집중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회사는 많지 않다. 특히 대부분의 대형 IT 회사들은 경쟁사에게 집중하며, 다른 회사를 보고 빠르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IT 회사들은 이러한 경향이 심해서 경쟁사의 출시 제품을 보고 그 제품보다 한 단계 나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려고 한다. 이보다는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
시장에서 앞서 가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100배를 벌 수 있는 가능성이 10%만 되면 시도해야 한다. 실패와 발명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발명을 하려면 실험을 해야 한다. 실험이 성공할 것임을 미리 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실험이 아니다.” Amazon은 웹페이, 파이어폰, 아마존 데스티네이션을 비롯해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실패에는 관대한 편이다. 실패에 따른 교훈은 다음 기회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으며, 성공할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던 Amazon Web Services 사업이 성공하면서 이는 Amazon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직원들이 오너처럼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재다능한 직원을 고용하고 그들이 오너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mazon은 능력 있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고용된 직원들이 Amazon을 자신의 회사처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Stock option으로 직원들에게 현금보다 자사 주식에 비중을 두어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
자신의 사업에 적합한 문화를 만든다
“우리의 접근 방식이 올바른 방식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Amazon의 방식일 뿐이다. Amazon은 20년 이상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거대한 조직으로 사람들은 우리가 열정적이고 의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독특한 기업 문화를 가진 Amazon은 지나칠 정도로 일을 빠르게 진행하고 손실이 나거나 이윤이 적은 회사처럼 극히 원가 중심적으로 움직인다.
직원이 스스로 일하도록 해야 한다
“조직이 커질수록 대부분의 결정을 Type 1으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Type 2는 상위 부서나 작은 그룹에 의해 신속히 결정되어져야 한다.” Bezos는 결정사안을 Type 1과 Type 2로 구분한다. Type 1은 돌이킬 수 없는 사안으로 최고 중역들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며, Type 2는 잘못되더라도 돌이킬 수 있는 사안이다.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시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도록 하부조직에도 적절한 권한이 위임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회사는 정체되거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회사의 혁신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권한을 하부로 분산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