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회복, 활기에 찬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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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모이니 얼마나 좋아요?”

이번 조지아 뷰티 트레이 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다. 아직도 세상은 코로나바 이러스로 어려움에서 회복 중인 상황이지만, 지난 10월 17일 조지 아 애틀랜타 GAS SOUTH CONVENTION CENTER 메인 홀에서 열 린 제 4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 이협회(김은호 회장) 주최로 열렸다.

이번 쇼에는 75여 개 업체가 120여 부스를 가 지고 참가했으며, 미 전역(LA, 뉴저지, 애리조 나 텍사스, 알칸소, 콜로라도, 미주리, 일리노 이, 조지아 주변 등)에서 약 2천여 명의 바이 어가 방문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좋은 가격으 로 제품도 구매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오전 9시 개막식에는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 협회 김은호 회장, 홍재호 고문단장, 원용방 고 문을 비롯해 NFBS 총연합회 조원형 회장, 애틀 란타 총영사관 이상준 경제영사 그리고 쇼 참가 업체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한 쇼 만들어
이번 쇼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이 코로나 방역 이다. 협회는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 개최 하 루 전 코로나 방역 전문업체를 불러 컨벤션 홀 전체를 대상으로 철저히 방역했다. 쇼장 입구는 Smart C Gate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체온을 자 동으로 확인하고 자외선 살균 및 인체에 무한 소독약으로 개인 방역을 했다 [문의 404-9553888]. 또한, 쇼장 곳곳에 손 소독제와 장갑 그 리고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만만의 준비 를 했다. 참가자들 반응도 좋았다. 한 바이어는 “애틀랜타는 다른 곳보다 코로나 방역이 느슨한 편이다. 그러나 쇼 주최 측에서 방역을 철저히 마음 편히 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
오랜만에 개최하는 뷰티 쇼인 탓인지 개막식부 터 많은 바이어들로 쇼장이 붐볐다. 이지현 협 회 사무장은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쇼로 예전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고 평가하고 “특히 준비한 호텔이 일찌감치 마감되어 추가로 호텔 방을 준비해야 했으며, 쇼 당일에도 오전, 오후 계속해서 바이어들이 찾아와 큰 성황을 이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스마다 이어진 판매 상담
헤어플러스(Hair Plus) 부스에서는 영업사원들 의 파이팅 넘치는 기합이 들렸다. Femi Collection의 시니어 제품군 Ms. Granny, 고급 휴먼헤 어 HD Edge, 브레이딩 전문 헤어 Lovatress 등 브랜드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있었다. 한 세일 즈 담당자는 “목표한 매출액을 초과하는 등 좋 은 실적을 올렸다”고 말하고 “중부는 물론 서부 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아와 주었다”고 덧붙였 다. 뷰티플러스는 이번 쇼에서 헤어플러스, 뷰 티풀데이, 에빈뉴욕 등과 함께 가장 많은 부스 를 가지고 참가했다. 뷰티플러스 부스에는 바이 어들의 판매 상담이 줄을 이었다. 최근 높은 실 적으로 보이는 뷰티플러스의 상황을 직감할 수 있었다. 백인헤어 전문업체 헤어큐터는 최근 클 립 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를 반영하듯 이번 쇼에서도 중저가 클립인 제품이 큰 인기 를 얻었다.

 

 

 

 

 

 

 

 

 

 

 

 

 

 

 

 

인력난에 대비하라 “무인 결제 시스 템”
각종 IT 솔루션 업체들도 뷰티 트레이드 페스 티벌에 참가했다. POS 전문업체 Pure Join은 예전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POS 시스템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수만 개가 넘는 SKU 코드를 일일이 시스템에 추가해 바코드만 가 지고도 업주나 매니저가 편리하게 스토어에 있는 제품을 등록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인 터페이스 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껏 높인 POS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다른 POS 전문업체 Golden Key는 무인 POS 솔루션을 가지고 나왔다. 리테일 스토 어의 최신 트렌드인 “Self Checkout”이 가능 한 시스템이다. 업체 관계자는 “무인 시스템을 적용한 파일럿 스토어가 있는데, 스토어 레이 아웃과 매니저 등 직원 배치를 효과적으로 한 터라 오히려 도난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외에 도 True Vision 등 보안카메라 전문업체도 참 가해 관람객들에게 뛰어난 도난방지 솔루션을 안내하기도 했다.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
IVY는 셋트 하나를 구매하면 두 번째 구매 셋 트는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했으 며, 다양한 쇼 딜을 제공했다. Ivy Beauty에서 운영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바이어에게 는 1천 Kiss Point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Ebin New York는 이날 하루 “어서 오쇼특” 행 사를 통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을 제공했 다. Absolute 뉴욕과 Nicka-K는 할인 판매를 비롯해 쇼 마감 시간까지 구매 상담이 이어졌 다. 달라스 소재 코스메틱 업체인 SIIA사는 이 날 준비한 코스메틱 셋드를 전량 판매하는 기 염을 토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SIIA 가격을 오프라인보다 높게 책정해 뷰티서플 라이 매장에서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한 정책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잡화 인기 여전
신발 전문업체인 H2K는 가을 겨울 신발을 대 거 선보였으며, 뉴욕 썬그라스는 코로나 이 후 늘어난 야회 할동을 겨냥한 다양한 디자인 의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DIY 뷰티 전문업체 는 IWELL은 총 30여 가지의 향 오일과 함께 라이스 워터를

혼합에 만드는 DIY 케어 제품을 출품했다. 애 틀랜타에 소재한 업체들의 참가도 두드러졌 다. 의류전문업체는 DODO는 컬러풀한 색상 의 의류와 레깅스를 판매했다. 디스플레이 업 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Sky Display는 매장 의 구조에 디자인 변경이 손쉽고 설치와 해체 가 간단한 철제 진열장을 선보였다.

이/색/부/스
CUSTOM FIT 맞춤형 Gold Grillz
Sunshine BJ는 맞춤형 Gold Grillz(골드 그릴드)를 선보였다. 뷰티서플라이 스토 어에서 고객의 치아를 본 떠 Sunshine 으로 보내면 맞춤형 골드 그릴드를 제작 해 다시 주문한 스토어로 보내는 방식 이다. 본을 뜰 때 사용하는 키트는 대부 분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나 썬샤인에서 는 소량으로도 판매 중이다. 골드 그릴 드 재료는 금, 은, 백금 등을 사용하며 순 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판매 수익 은 약 70%-100% 이상 가능하다. 특히 스토어의 가격 정책에 따라 판매 가격을 조정할 수 있어 마진율을 더 높일 수 있 다. [문의는 770-882-7402]

“활기 넘치는 트레이드 쇼였다”
많은 흑인 뷰티 브랜드들도 참가했다. 과거 유명한 내추럴 헤어케어를 개발한 케미칼 업 계의 베테랑도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 해 쇼장을 찾았다. 이 중 몇 가지 제품들이 돋 보였다.

Braidmaster EZ Grip Braid and Loc Gel은 4 파운드 초대용량으로도 만날 수 있어 브레이 딩을 많이 하는 브레이더들에게 인기를 끌 것 으로 보였다. 그리고 프로 헤어스타일리스트 들을 위한 Peruvian White 헤어케어 제품은 Gel, Curl Cream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 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헤어케어 제품 뿐 아니라 크림 버터를 포함한 다양한 시아버 터 제품을 선보인 RA Cosmetics 부스도 많은 참가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RA Cosmetics 창 업자 Idowu Etefia는 “쇼에 참가해 많은 사람 과 이야기를 나누고 제품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활기 넘치는 쇼장 분위기를 전했다.

쇼장에서 좋은 거래할 수 있어 좋았다
쇼에 흑인 스토어 경영인들이 예전보다 많이 보였다. 텍사스 아마리요에서 뷰티서플라이를 운영하는 L씨는 “전화나 이메일로 도매업체에 주문할 때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 았는데 이렇게 대면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 니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하며 “예전부터 사 고 싶었던 제품들을 잔뜩 구매해서 갈 수 있 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미 중부에서 뷰티서플라이를 운영하는 A씨 또한 “처음에는 쇼에 참석할지 망설여졌지 만, 정작 와보니 너무 환대해주고 비즈니스 에 큰 도움이 되어서 참석하기 잘했다는 생 각이 든다”고 하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 보를 많이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고 전했다.

총 2만 5천달러 경품 제공
쇼 주최 측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점심 도시 락과 통돼지 바베큐를 무료로 제공했다. 쇼 는 오후 6시에 마감했으며, 총 2만 5천 달러상당의 경품 추첨이 있었다. 이에 앞서 협회 는 트레이드 쇼 중 유일하게 벤더를 대상으 로 경품 추첨 행사를 열어 벤더 10명에게 고 급 LG 무선 청소기를 추첨해 나누어 주었다. 김은호 회장은 “쇼의 성공을 위해 애쓴 벤더 들에게 자그마한 보답하고 싶어 준비했다”며 “내년 페스티벌에도 꼭 참여해 주시길 바란 다”고 부탁했다. 한편 1등 경품인 1만 2천달 러 상당의 로렉스 시계는 뉴저지에서 온 만 수르 신씨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로렉스 시 계 경품을 받은 소감에 대해 묻자 신씨는 “얼 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MINI INTERVIEW. 김은호 회장
여러분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쇼에서 가장 중요시한 점은? 코로나 방역이다. 쇼 개최를 결정하고 가 장 많이 우려한 부분이다. 잡혀가던 코로 나가 델타변이로 인해 다시 확산하면서 주변에서 많이 우려했다. 하지만 쇼 준 비 과정부터 당일까지 철저한 방역을 통 해 성공적인 쇼를 개최할 수 있었다. 무 엇보다 협회의 요청에 잘 따라준 벤더들 과 바이어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 고 싶다.

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스토어 매니저를 하면서 협회와 인연을 시작했다. 이제 12년간의 협회 활동을 마치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쇼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특히 조지아 뷰티 페 스티벌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뷰티 시 장을 여는 단초가 되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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