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NFBS, 회장 임종표)는 2017 제10차 NFBS(National Federation of Beauty Supplies) 트레이드 쇼를 지난 7월23일(일) 뉴저지 시카커스에 있는 메도우랜드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쇼에는 미전역에서 뷰티서플라이 업종에 종사하는 소매, 도매, 생산업자들이 모여 올 하반기 뷰티 시장의 트랜드와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자 발 빠른 움직임들을 보이며 매장을 꽉 메웠다.
이날 쇼는 오전 9시 임종표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과 도매회사 대표들이 모여 테이프 컷팅을 함으로써 개장했다. 쇼에는 아메코사, 뷰티플러스, 썬태양, 헤어죤, Mane Concept, It’s a Wig, Kiss 사, Nicka K, Absolute NY, SM Beauty, Bronx Color, 참봉, Joy Jewelry 등 헤어, 케미컬, 코스메틱, 잡화업체 등이 참가했다.
이날 트레이드 쇼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김권수)가 주관하는 ‘2017 K-Biz Expo New York(한국 우수제품 전시 및 상담회)’와 함께 열려 한미 뷰티업계 간 경제적 교류와 네트웍 구축의 장(場)이 됐다. 전시장에는 한국 강원도 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 후원으로 K-Beauty 미용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였다.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를 비롯하여 메릴랜드, 델라웨어,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 전역에서 모여든 뷰티업 소매 업주들은 올 하반기 시장을 겨냥하며 신제품 동향과 변화하는 뷰티 트랜드를 파악하고자 각 부스를 방문하며 제품 구매와 매출 증대 방안을 구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번 쇼에는 차세대 경영인그룹인 WifiKs(회장 Jay Kang) 멤버들이 각 주에서 모여 그간의 소식과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쇼는 중앙회 집행부에서 예년에 비해 철저하게 준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칭찬의 박수와 감사를 받았다. 여성회 회원들은 쇼장에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대접한다”는 플랭카드를 붙여놓고 정성껏 준비한 설렁탕을 참가자들에게 대접했다. 또 정갈한 한식 뷔페로 점심을 마련하고, 명품 핸드백과 생활 가전제품 등을 경품으로 준비하는 등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었다.
이번 쇼의 홍병길 준비위원장은 “각 주에서 일부러 귀한 시간을 내서 온 고객들과, 신제품을 소개하며 부스 진열에 진력한 참가 업주들을 위하여, 모두 함께 상생하며 비즈니스 매출 증대와 서비스 개선 등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먼 길에서 시간 내서 온 참가자 모두가 만족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쇼는 작년에 비해 한층 규모 있고 실속 있는 쇼였다”고 칭찬했는데, 일부의 참가자들은 “다만 K-뷰티의 한국 참가자 부스가 예상보다 적어서 아쉬웠다. NFBS 트레이드 쇼가 앞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