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참가 열기 속 시장 및 제품 정보 공유하고 몸과 마음은 휴식 얻어
2017년 미주뷰티여성경영인협회(이하 BBWA. 배정주 회장) 연례미팅이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뉴욕 주, 롱 아일랜드에 위치한 Kiss Products Inc(이하 Kiss, 장용진 사장)에서 열렸다. 후원사인 Kiss는 1989년 창립해 네일 제품을 비롯해 눈썹, 속눈썹, 화장품, 뷰티잡화, 그리고 케미컬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화장품 기업 Top 100에 준하는 업체다. 이번 BBWA 연례미팅에는 전국의 뷰티서플라이 전문 여성 경영인 114명이 참가했으며, 배정주 회장과 Kiss사 쥬디김 부장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첫날인 17일에 공항에 집결한 회원들은 Kiss사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 셔틀버스로 공항 근처에 위치한 LaGuardia Marriott Hotel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었다. 이어 올해 새로 가입한 신입회원 12명을 비롯해 신-구 회원 114명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 체크인 후에는 저녁식사와 연례총회를 위해 플러싱에 위치한 ‘금강산 연회장’으로 이동했다. 총회에서 배정주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먼 길을 마다 않고 참석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반갑다”고 말하고 “일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참석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견금숙 재무의 재무보고가 있었으며, 10월 25일부터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여행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총회를 마쳤다. 한편 나금자 부회장의 신임 BBWA 회장 인준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장직을 고사해 회장 선출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둘째 날, 회원들은 대형버스로 ‘탕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조식을 마치고 Old Westbury Gardens로 장소를 옮겨 개인 및 단체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이어 Kiss사로 이동하여 회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먹고 Auditorium에서 행사를 이어갔다. 장용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공동 운명체다. BBWA 회원 모두는 한국 어머니로써의 강인함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경의를 표하고 “회원 모두가 소중하며, 다함께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함께 나누어 가자”고 밝혔다.
임직원 소개에 이은 업계 시장분석에서 표관 실장은 “Kiss 제품은 품질을 비롯해 가격과 마케팅,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도, 소매는 물론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창조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설명회에서 쥬디김 부장은 제품설명과 더불어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뷰티서플라이 소매점에 공급되는 제품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설명회 후에는 플러싱에 위치한 ‘대동면옥 연회장’에서 저녁 만찬과 함께 가수 박진현씨의 사회로 게임과 노래 등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함지박 식당’에서 조식을 하고 Kiss사로 다시 이동하여 신, 구 사옥 견학 및 창고 업무와 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Kiss사 임직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치며 배정주 회장은 “BBWA의 연례미팅에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많은 사업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실천하는데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연례미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Kiss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Kiss사의 장용진 사장은 환송사에서 “지난 며칠간 백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질서 정연하게 행사를 잘 마무리하는 걸 지켜보면서 이렇게 단결이 잘되니 여러 회사에서 서로 모시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회원들 모두 전문 경영인이기에 앞서 한 가정의 어머니이며 아내일 텐데 너무나 대단하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끝으로 회원들은 Kiss사에서 제공한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단체 사진촬영 후 BCD(북창동순두부)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모든 행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BBWA는 올해로 창립된 지 19년이 되었으며, 연례미팅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뷰티서플라이 소매점을 경영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매년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원들이 미주 전역에 분포하여 거리상의 문제로 소통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특유의 차분함을 바탕삼아 모범적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