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불황, 맞춤가발로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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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가발 세미나
정옥녀 사장 <New Concepts Hair Goods>

헤어업계에서 오랜 전통과 기술을 가지고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New Concepts Hair Goods사의 정옥녀 사장의 세미나가 지난 1월17일 뷰티엑스포쇼에서 열렸다.

정 사장은 세미나에서 “현대사회는 스트레스와 공해 등 기타 환경으로 인해 점점 탈모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그에 발맞춰 맞춤가발산업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맞춤가발 테크닉, 제품판매법, 암환자들의 맞춤가발을 위한 의료보험 혜택 및 고객관리 등에 관련된 정사장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머라이어 케리 등 미국의 톱 팝스타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헤어스타일리스트 Mr. Gilberto가 자신의 머리에 직접 맞춤가발을 탈-부착하는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가발에 모발을 이식하는 테크닉을 설명했다. 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가발은 고가이나 보험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암 전문의들과 함께 연계하여 파트너쉽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정옥녀 사장은 뷰티서플라이 오너나 직원이 맞춤가발 교육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 후 스토어 안에 부스를 만들어 직접 서비스를 한다면 어려운 비즈니스 상황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맞춤가발 제작 기술은 별도의 라이센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1주일간 수업을 듣고 전문기술을 습득하면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테크니션과 계약을 맺어 고객의 요청이 있을 때 테크니션을 불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스토어와 테크니션을 연결해 주고 있다.

한편 New Concepts Hair Goods사는 ‘맞춤가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가발 모발이식 기술과 헤어스타일링, 가격책정 방법, 고객 관리 등 맞춤가발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관련 사진과 동영상은 뷰티타임즈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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