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뉴욕에 위치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2018 봄 네일-스파쇼’에서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네일 관련 업체들을 비롯해 속눈썹 연장술, 스킨케어, 반영구 화장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아이템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이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후사조모(Husazomo)라는 일본식 머리 숱 증모 제품 부스였다. 모발 한 가닥에 가모 4가닥을 묶어 풍성한 모발을 연출하는 증모술(뷰티타임즈 3월호 참조)로 M자형 정수리, 가마 등의 탈모와 빈모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로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후사조모 USA 수잔 리 대표는 “후사조모 증모술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일회성이 아닌 리터치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며 “뷰티타임즈에 소개된 후 뷰티서플라이 스토어에서 고수익 아이템이자 숍인숍 아이템으로 많은 문의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날 행사장에서 쿠폰을 받아간 분들께는 기술교육 비용 10% 할인 혜택과 가모 6000가닥 및 교육 수료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후사조모는 머리카락을 심지 않고 기존 모발 한 가닥에 초경량 가모 4가닥을 묶어 현재의 머리숱을 2~3배가량 늘려주는 증모술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고민하는 탈모인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자유롭게 퍼머와 컬러링 및 드라이를 할 수 있는 인조모를 기존 머리에 묶는 방식의 헤어 증모술이다.
후사조모 USA는 현재 미국내 가발시장의 70% 이상의 마켓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유명 헤어원사업체 카네카사의 ‘후쯔라’원사를 활용해 자신의 모발 한 가닥에 가벼운 가모 4가닥씩 을 묶어주는 증모술로 머리숱이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후쯔라’원사는 인조 모발로 뜨거운 온도에서도 모양이 변하지 않고 세팅된 형상을 그대로 유지해 내 머리처럼 자유롭게 펌과 드라이가 가능해 일반인들과 똑같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일반 인조모를 사용한 경우 플라스틱 재질로 인해 열에 약하며 특히 추운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 관계로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 머리끝이 말리는 등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 반면 진짜 사람 머리카락을 이용한 가발은 손질은 쉬우나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는 등 불편함이 있다.
일반적으로 머리숱이 없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머리 이식수술의 경우 비용이 매우 비싸고 이식 한 머리털이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최소 한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후사조모의 증모술을 이용하게 될 경우 시술 후 4시간 이후에는 자신의 머리처럼 자유롭게 손질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후사조모 USA의 수잔 리 사장은 4년 전 유방암에 걸린 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자신의 모발이 모두 빠진 뒤, 새로난 모발이 힘이 없어 많은 고민을 하던 중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후사조모 증모술을 접하게 되어 직접 한국 후사조모를 방문해 증모 기술을 습득한 뒤, 미주총판 권을 취득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미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뷰티서플라이 경영인 또는 직원이 후사조모 증모술 교육을 이수하면 뷰티서플라이 스토어에 “Shop in Shop” 형태로 차릴 수 있도록 주선도 해주고 있어 불황시대에 새로운 고수익 아이템으로 각광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후사조모 USA는 증모술 교육 및 각 지역 총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본 카네카사의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사조모 코리아’와 계약한 미국 최초 시술자격 총판이다. 후사조모 증모술 기술 교육은 4시간씩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뉴저지 포트리, 뉴욕 맨해튼과 플러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