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헤어 수입액 전년 대비 1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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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헤어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7% 감소한 12억3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여파에 따른 것으로 2014년 11억8910만 달러 기록한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5월 55% 감소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생산 및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3월부터 -32.7% 시작으로 4월 -31.4%, 5월 -55.16%, 6월 -31.50%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년 대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5월은 3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뷰티서플라이 스토어는 물론 헤어 수입업체들까지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5월부터 부분적으로 봉쇄가 풀리고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 7월부터는 완만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10월에는 전년 대비 10.29% 수입액이 증가하는 등 깜짝 반등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가을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으로 12월 수입액은 1억1168만 달러로 전년 1억3648만 달러보다 -14.3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신테릭, 휴먼헤어 감소폭 비슷

2020년 신세틱 헤어의 총 수입액은 6억1776만 달러로 전년 7억4688만 달러보다 -17.28% 감소했으며, 휴먼헤어의 총 수입액 역시 6억2080만 달러로 전년 7억5195만 달러보다 -17.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틱 헤어는 성수기인 5월 수입액이 -62.56%를 기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올해 시장 전망은?

코로나19 이후 헤어 시장이 큰 변화를 겪으면서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우려가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다. 그러나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봄 이후 백신 접종이 급격하게 늘고 계절적 요인과 함께 팬데믹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면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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