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오프라인 매출 뚝! 온라인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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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은 쇼핑센터의 생존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각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Macy’s, Dillard’s, Nordstrom 등의 백화점은 쇼핑센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화점 매장의 매출 감소 추세는 이미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의 경기 회복도 백화점 매출 감소 추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eMarketer에 따르면, 2005년 백화점 매출은 $87.46 billion이었으나 2015년에는 $60.65 billion으로 약 30%가 감소했으며, 전체 리테일 중 백화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3.6%에서 2015년 1.9%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활성화를 그 원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이보다는 기존에 백화점에서 모든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던 고객들이 이탈하여 T.J. Maxx나 Victoria’s Secret과 같은 가격할인매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매장의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백화점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온라인 매출은 2014년에 비해 14%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2012년의 약 2배 수준이다. 매출 증가율 1위는 Lord & Taylor (42.6%), 2위는 Sakes Fifth Avenue (38.4%), 3위는 Nordstrom (20.2%)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매출 규모는 Macy’s가 $4.11 billion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10.2%에 달했다.

또한, 백화점 온라인 스토어는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검색시에도 자주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제품 검색시 사용한 웹사이트는 백화점 47%, 의류 스토어 44%, 대형 매장 및 할인매장 42%, 뷰티 및 Drug 스토어 39%로 나타남으로써 백화점 온라인 스토어는 여전히 리테일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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