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인의 정·성실함 고객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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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펜실베니아협회 고객 감사 행사에 500여 명 참석

“고객이 없으면 업체도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업소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함으로써 한인들의 고운 심성을 그들에게 전합시다. 우리 한인 업소와 고객들을 한마음으로 만듭시다”

2017 중앙펜실베니아협회(CPBSA) 고객 감사 행사가 8월 6일(일) 해리스버그 크라운 프라자 호텔 연회장에서 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와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앙펜실베니아 협회(회장 조남원) 소속 7개 회원 업소가 주최하고, 아메코, 쉐어모이스춰, 키스를 비롯한 10개 업체가 후원했다.

주최 측은 각 업소에 오는 고객들에게 행사를 알리는 안내장을 돌리고 10달러에 티켓을 사전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을 기울였는데 5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지역사회 유명 디제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해리스버그 시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시장은 한인들의 근면성과 성실·정직함을 칭찬하며 “한인들이 있어 지역사회가 더 밝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white wear party로 모두가 흰색 의상을 입고 참석하여 행사장 전체가 마치 한여름 밤의 무도회를 연상케 했다.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장 분위기와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은 그동안 고객과 소매업주간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하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헤어쇼는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연출하여 참석한 고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고객의 상당수가 내추럴 헤어스타일링으로 자연주의 헤어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객들의 대부분은 헤어 익스텐션이나 가발로 손쉽게 스타일링 하기를 선호하고, 본인의 머리를 땋아 올려붙이거나 플랫 아이언을 사용해 스트레이트로 스타일링을 한 헤어, 자신의 머리를 빗질만으로 스타일링을 한 에프로 스타일 등 각양각색으로 다양한 내추럴 헤어 스타일링의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중앙펜실베니아협회 조남원 회장은 직접 요즘 핫한 브레이딩 헤어를 스타일링하고 나와서 고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조남원 회장과 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은 “호텔 예약부터 섭외, 홍보, 진행까지 모두 한정된 예산 안에서 충당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년에 한 번 그동안 스토어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이번 행사를 통해 협회원들 간 서로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일치와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하고 “서로 돕고 협력하여 모두가 윈(Win)-윈하는 업계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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