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제품 관련, 판매 보조 App들 쏟아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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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화장 다양한 색조 테스트도 쉽게 해줘…뷰티서플라이업계도 대응 필요

얼굴 화장품(Makeup) 판매장을 가보면 보통 전문 판매원이 고객들에게 상품구입에 도움을 준다. 이것저것 색조를 고르고, 거울 앞에서 트라이해 보고, 마음에 드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이런 과정은 사실상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고객들도 짜증이 난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날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관련 App들이 바로 전문가처럼 도움을 준다. 상품을 실제로 트라이하지 않고도, 어떤 제품, 어떤 색조를 사용하면 자기 얼굴이 어떻게 모습으로 보이는지 금방 알려준다. 현재는 selfie (셀피, 스마트폰이나 웹 카메라 등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행위) 비슷하게 색조별로 찍은 얼굴 사진을 올려놓기도 하고, 색조별로 비교하는 정도의 초기 단계지만, 3D 기술App이 제작되면 고객이 선택한 색조가 자신의 얼굴에 맞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상황 연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미래의 App들은 거울 속에 자기 얼굴을 비추어 보는 것과 똑 같이 실제 색조 테스트와 동일한 결과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App들이 나오면 고객들은 다양한 브랜드들을 찾아, 신상품들이나 스타일들을 실제처럼 트라이해 볼 것이다. 그리고 App을 통해서도 즉시 구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굳이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백화점이나 전문점들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App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게 되고, 다른 소비자들의 경험담을 듣고 자기가 원하는 뷰티상품들을 구입하게 된다.

이런 추세에 생산업체나 소매업체들도 재빨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 우리 흑인뷰티업계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브랜드 제품들의 경우 흑인 고객들과 뷰티서플라이 스토아들을 연결해 주는 App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주류뷰티업계 Sephora사는 ‘Sephora to Go’ App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정보를 알려주는 데 주 목적이 있다. 더불어 고객들이 Sephora에서 쇼핑할 때 어떤 상품이든 scan하면 제품의 정보와 Ratings & Reviews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상품, 새로운 트렌드, 판촉제품의 정보, 그리고 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데모(demonstration)도 볼 수 있다.

최근 흑인용으로 만들어진 색조 화장용 App, ‘Cocoa Swatches’가 나와 화제가 되었다. 나이제리안 아메리칸 출신 유명 Blogger인 Ofunne Amaka가 만들었다. ‘Cocoa Swatches’ App은 Makeup(화장) 제품별, 색조별 실제 모습을 비교적 정확히 보여준다. Ofunne가 instagram 활동을 하면서 2만명의 followers를 갖게 되면서 동 App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백인뷰티업계는 이미 이런 류의 App들이 출시되어 있다 (platform, virtually try on lipstick 등). ‘Cocoa Swatches’ App은 Amaka’s own blog의 내용뿐만 아니라, 유명 beauty bloggers의 얘기들도 실려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뷰티서플라이업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뷰티제품들도 이런 App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되면, 고객들의 발길이 훨씬 더 잦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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