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결도 좋아지고 염색도 되는 요즘 대세 “컬러트리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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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염색의 완결판! 기분 따라 다양한 헤어컬러 스타일링

염색은 하고 싶은데 머릿결이 상하는 게 걱정인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 인기다. 컬러트리트먼트 혹은 컬러컨디셔너라고 불리는 제품이 바로 그것.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했을 뿐인데 염색이 되는 신기한 뷰티 아이템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잦은 염색으로 인한 번거로움과 모발 손상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미용실 등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컬러트리트먼트는 염색약이 아닌 헤어 컬러를 바꿔주는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모발 손상 부담 없이 간편하게 헤어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020 여성 소비자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하므로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 그러나 잦은 스타일링은 모발의 손상을 불러오고 선뜻 시도하기 쉽지 않은데, 컬러트리트먼트 제품은 이러한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다.

샴푸 후 제품을 도포하고 헹구는 것만으로 모발에 원하는 색을 입힐 수 있으며, 모발을 젊고 튼튼하게 만들고 매끄럽게 완성해 준다. 기존의 염색과 트리트먼트 사용과정을 간소화,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염색과 트리트먼트를 시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이온 성질의 컬러트리트먼트가 음이온 성질의 모발과 만나 정전기가 발생하면서 컬러트리트먼트 염료가 모발에 달라붙게 되는 작용으로, 헤어매니큐어 제품에 트리트먼트 성분을 추가한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헤어 컬러트리트먼트란?
트리트먼트 또는 컨디셔너를 하는 것처럼 쉽고 간편하게 머리를 염색할 수 있는 헤어 착색 제품으로 짧게는 5일, 길게는 한 달마다 컬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특징!

기존 염색약과 다르다?!

기존 염색약은 강알칼리제와 멜라닌을 탈색시키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발 큐티클을 팽창시켜 머릿결이 상한다. 하지만 컬러트리트먼트는 모발 큐티클 내부에 색을 침투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모발 표면을 코팅하고 염료를 표면에 달라붙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큐티클 보호막이 손상되지 않고, 고발색의 컬러 구현과 윤기 나는 머릿결 연출이 가능하지만, 지속력은 평균 2주일 내외로 짧다. 물론 컬러와 모발에 따라 지속 기간은 달라진다. 레드, 오렌지, 핑크 등의 붉은 컬러 계열이 퍼플, 블루, 그레이와 같은 어두운 컬러에 비해 더 오래 지속된다. 또한, 손상이 많이 된 모발일수록 색감이 잘 표현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자연 모발, 특히 검은 모발에서는 색이 도드라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염색 모 혹은 탈색 모에 사용해야 색 구현이 뚜렷하다.

트리트먼트 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샴푸 후 가볍게 물기만 제거한 모발에 제품을 바르고 5-15분 뒤 미온수로 헹구는 것만으로 염색할 수 있다. 손상 모도 안심 사용이 가능하며,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은 모발에 사용해야 한다. 머리카락에 바를 땐 컬러가 손에 묻을 수 있으니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레이, 퍼플, 블루 등의 어두운 컬러를 또렷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탈색을 한 뒤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머리카락 끝이나 머리카락 가닥가닥에 색을 입히는 부분 염색도 가능하다. 또한, 제품 사용 후 헤어 펌도 할 수 있다. 다만 사용 직후에 헤어 펌을 할 경우 코팅된 컬러가 빠질 수 있으므로 컬 연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사용 후 1주일 뒤에 시술할 것을 권한다.

얼룩지지 않게 연출하려면!

소량씩 머리카락을 나누어 잡아 가닥가닥 발라야 한다. 빗을 이용해 모발을 빗으며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바르는 순서도 중요하다. 두피에서 먼 쪽부터 두피에 가까운 쪽 순으로 바르고, 두피와 가까울수록 두피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염색이 더 빨리 진행돼 두피와 먼 부분의 머리카락과 색상 차이가 날 수 있다.

고객에게 알려주는 세일즈 TIP “컬러트리트먼트 사용 시 이것만은 꼭!”

▶ 제품 사용 후, 연이어 샴푸나 린스 혹은 기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은 물 빠짐 현상을 촉진하므로 바로 말리는 것이 색상을 오래 유지 시키는 비결이다.
▶ 충분한 양을 듬뿍 발라서 사용하자. 양이 부족할 경우 얼룩질 수 있다.
▶ 선명한 색을 원한다면 트리트먼트를 도포 후 약한 바람으로 약 5분간 열을 가한 후 헹궈보자.
▶ 컬러 유지 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일주일 정도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컬러트리트먼트 사용 후엔 2~3일 정도 샴푸 할 때마다 물이 빠질 수 있다. 머리카락에 물기가 남아있을 경우 코팅된 색소가 옷이나 베갯잇에 묻을 수 있으니 머리를 완전히 말려야 염색이 다른 곳에 묻어나지 않는다.
▶ 샴푸 할 때마다 컬러가 빠지는 반영구 염색약이기 때문에 컬러 유지 기간을 고려해 지속해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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