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신문과 매거진의 광고 가장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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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제품정보보다 인터넷의 소비자 리뷰가 더 정확하다고 믿어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함께 광고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광고주들은 파워블로그를 광고에 활용하는가 하면 인터넷 검색엔진 광고와 배너 광고 등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인터넷 광고보다 오히려 신문, 매거진, 카달로그, TV 광고를 더 신뢰하며, 정확한 제품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터넷의 소비자 리뷰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과 매거진 광고, 소비자 신뢰도 가장 높아

지난해 12월 마케팅 연구기관 MarketingSherpa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신뢰하는 광고 형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 이상이 신문, 매거진, TV 광고라고 답했다. 이어서 우편으로 배달되는 광고물(76%), 라디오(71%), 공공장소의 광고(69%)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의 광고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광고들은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았다. Google, Yahoo 등과 같은 검색엔진들의 광고는 61%로 인터넷 광고 중에서는 신뢰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배너 광고, 휴대폰 광고 등은 40%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인터넷 리뷰, 가장 정확한 제품정보 제공

소비자들은 브랜드나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제품정보보다 인터넷 소비자 리뷰의 제품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고객관리 전문업체 Salesforce가 제품정보 정확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약 30%의 소비자들이 인터넷 소비자 리뷰가 가장 정확하다고 답했으며, 친구 및 동료(23%), 브랜드(20%), 스토어(12%), 뉴스기사(3%)의 제품정보가 그 뒤를 이었다.

제품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연령별로 다소간의 차이를 보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인터넷 리뷰를 신뢰하는 비율이 높아서 Millennial 세대(18∼34세)의 경우에는 다른 연령대보다 인터넷 소비자 리뷰에서 가장 정확한 제품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또한, Baby boomer 세대(55세 이상)는 젊은 세대에 비해 친구, 가족, 동료의 정보가 덜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브랜드와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제품정보는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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