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을 잘 이겨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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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하루 일과 일게다. 이는 중국의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 갑자기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바이러스 전쟁으로 진원지인 중국은 물론 점점 한국과 전 세계로 번져 나가 급기야는 한국인 입국을 거부하고 나선 나라가 많아지고 검역과 방역으로 심혈을 기우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안정권으로 접어드는 가 했는데 그런 것은 희망일 뿐 한국에서는 갑자기 대구에서부터 바이러스 대란이 일어났다.

세계 여론이 대구의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집단 감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미국 CNN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외 집단 감염지로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과 함께 한국의 대구 신천지 교회를 꼽았다. 영국 BBC, 프랑스 AFP 통신도 대구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이날 ‘대구 아웃브레이크(Outbreak·집단감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국의 남부 도시 대구에서 확진 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확진 자 사례가 급증하며 코로나19의 세계 확산 둔화라는 희망이 무너졌다고도 전했다. 또한 신천지 신도가 군 복역 중인 20대 남성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키며 방역 체계에 큰 혼란이 불거졌다고도 덧붙였다. CNN은 또 지금까지 발원지인 중국을 다녀온 이들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해온 한국은 대구에서의 집단감염 발발로 새로운 방역 시스템이 필요해졌다고 했다.

한편, 영국의 BBC는 대구의 신천지 집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온상(hotbed)’이 됐다며 한국의 종교단체인 ‘신천지’에 대해 설명했다. BBC는 신천지란 ‘새로운 누리’를 의미로 자신을 성경에 나오는 ‘약속의 목자’라고 묘사하는 이만희 총회장(교주)이 이끄는 종교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한국 정부가 신천지의 최초 확진환자를 확인한 이후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 90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번 사태를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라고 보도하면서 지자체장도 “대구지역은 심각단계라고 판단 된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세계를 불안과 불신으로 경악스럽게 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 세상을 암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현장의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전해 온다. 의사로서 먼저 코로나19의 정체를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를 하고도 불신으로 사망케 한 중국 의사의 슬픈 소식도, 결혼식을 미루고 아내가 임신한 것도 뒤로하고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던 중국 예비 신랑도 사망해서 안타까움을 샀다.

진원지의 많은 의료진들이 환자를 돌보다 힘들고 지치면서, 환자와 함께 죽어가는 소식을 접하면서 인간의 힘이 한없이 미약하다는 것을 느낀다. 몇 년 전에 겪었던 사~스 때도 많은 과학자들이 장담 컨 데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인류를 괴롭힐 수퍼 바이러스가 창궐할 것이라 했는데 현실 앞에 나타났다.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는 재앙은 점점 더 인류에게 겁을 줄 바이러스일 것이며 더 수퍼 수퍼 바이러스로 성장 할 것이라 한다. 우리 사업장이 수퍼수퍼로 성장 발전 해 가야 되는데 인류가 원치 않는 엉뚱한 것들이(메르스, 에볼라, 사~스, 지카 바이러스, 코로나19)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인간세상을 휘젓고 있다. 차라리 총 칼을 겨누고 싸움을 걸어온다면 한번 덤벼 볼 수 나 있지, 소리 소문도 없이 갑자기 찾아드는 불청객처럼 찾아와 괴롭히고 불안하게 한다. 주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이 액운의 바이러스는 얼마나 지독한지 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전쟁은 난리도 아니여,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으니 말이요?’ 한다.

모처럼 잡은 여행도 취소하고, 밖으로 나가지도, 모임도, 학교 등교도 모두 취소하고 정말 갑갑하다며 하소연 해 온 한국 상황, 시간이 지나 이제 한숨 돌릴 수 있나 했는데 지방에서 출몰하고 있어서 모두가 더 불안 해 하고 있다. 진원지와 가까운 한국도 그런데 진원지인 중국 대륙은 얼마나 아비규환이겠는가? 이제는 안전한 곳이 없다. 이란의 모스크에서도, 이태리에서도, 집단 발병과 사망자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한국은 안전지대라 생각했던 나라들이 한국인 입국을 막고 있다. 세계 어디든 안전한 곳은 없어져 버렸다고 본다. 아직은 장담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에 예방 백신이 만들어져 나 올 것으로 기대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며 기다려 봐야겠다.

미국은 진원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된다.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마음 놓고 낙관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소수이긴 해도 벌써 7-8주(state)에서 확진 자 확인이 나타나서 염려가 된다. 그 보다 앞서 미국 내의 독감 주의보는 더 심각하다. 미국을 강타한 독감으로 겨울 동안 사상자만도 만만치 않다고 질병 관리국에서 발표를 했다. 독감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겹친데 덮친다고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겠다고 기대를 했었는데 우리 사업장에는 수퍼 바이러스가 우리의 덜미를 잡고 있는데다 매일 “죽을 맛”이라는 아우성만 들려오고, 그래서 매일 캄캄한 어둠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이다. 하필이면 중국 대륙의 인파들이 가장 많이 움직인다는 춘절 전후에 발병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중국의 공장마다 인력부족과 방역으로 인하여 상품 조달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겨우 내내 중국에서 들어 올 수입상품들도 코로나와 관련하여 세관에 발이 묶여 있는데, 한 가지 더 예전과 다르게 수입세가 부여 되어 입국 세관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대란이 잠잠 해 질 때 까지 우리 사업장에는 큰 혼란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공장 상품에 거는 기대는 점점 희박 해 지리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 할 일이다.

다행히 우리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봄이 오고 기온이 풀리면 사라져 주려나 왠지 마음이 조급해 진다. 어디든 안전한 곳은 없다. 미국 내에서도 안전 수칙(1.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잘 씻고 손톱 밑에도 잘 닦는다. 2.기침 할 때는 손이 아닌 옷 소매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3.발열과 기침등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4.3번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한다) 을 잘 지키면서 일상을 보내야겠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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