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엑스포 참여한 후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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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경영인 코너
김충헌 사장 <Ken’s Beauty Supply, Washington, DC>

2017 Beauy Expo USA 쇼에서 많은 차세대 경영인들을 만났다. 김충헌 사장은 모친과 함께 참석했다. 모친도 인근에서 뷰티서플라이 소매점(Saddles Beauty Supply)을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두 모자는 차세대경영인리셉션 미팅에도 함께 참석했다. 리셉션에서 김사장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어 주었다. 그와 따로 만나 뷰티서플라이 사업에 대한 그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더 물어 보았다.

Q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우리 부모님의 비즈니스의 연장선에서 시작했다. 부모님 경영방식과 나의 경영철학의 장점을 공유하여 이 사업을 보다 더 키우고 싶었다.

Q 스토아 경영에서 가장 힘든 점 3가지를 든다면?

첫째 어려움은 직원관리 및 트레이닝이다. 직원들을 관리하고 트레이닝 시키는 일은 직원들이 오너가 갖고 있는 똑 같은 정열을 가지고 같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다.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시간과 돈이 드는 일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은 완벽한 팀을 만들어 냈다.

두 번째 어려움은 부모세대들과는 다른 독립적인 경영을 해보는 것이다. 이 사업을 부모님으로부터 배워 오면서 아직도 나는 부모님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점은 그분들의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즈니스 성장을 느리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어려움은 고객과 이웃 커뮤니티와 관계를 잘 맺어가는 것이다. 부모님 세대는 고객들과 언어장벽이 있다. 그러나 나의 경우 2세대로서 고객들과 소통에 주력했다. 이 문제에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다만 경영주들은 소통하는 데 있어서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래야 단골고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관계를 갖게 될 것이다.

Q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여 얻은 것은 뭔가?

Beauty Expo USA는 처음 참가한 트레이드쇼였다. 너무도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예전에 참가했던 여타의 쇼에서는 다른 참가자들과 실질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엑스포에서는 추진위원들도 직접 만나고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경영주들도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workshop과 세미나 주선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서 앞으로 더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나처럼 귀중한 시간을 가져보시라.

Q 이번 엑스포가 주관한 ‘청년세대리셉션미팅’에 참여한 소감을 말해 달라.

정말 그렇게 많은 젊은 사업가들을 만날 줄 몰랐다. 똑같은 문제점들과 고군분투하는 점들을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했다. 이것은 우리가 같은 세대였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 앞으로 이런 미팅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뷰티업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다.

“부모님 세대와 다른 경영해야 미래가 있을 것”

Q 뷰티서플라이 사업의 미래를 어떻게 보나?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10년이 못 갈 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쇼를 통해서 이런 저런 분들과 만나서, 경쟁에서 살아남아 이 사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 가를 알아냈다. 하나의 방법은 온라인 스토아 혹은 one-stop 스토아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그래야 고객의 기대를 맞출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고객을 스토아에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고객들에게 애프터서비스(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미용 상품들을 취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의 피드백에 대한 후속조치가 중요하고, 그래야 스토아의 명성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Q 당신의 꿈은 뭔가?

기독교인 경영주로서 나의 절대목표는 직원들을 가족처럼 도와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데 있다. 동시에 장차 이런 일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싶다. 또 다른 목표는 기부를 통해 나의 이웃을 돕는 것이다. 나는 나의 이웃이 나를 단순한 장사꾼으로 보지 않고 자신들을 돕는 사람으로 봐주기를 바란다.

■ 김 사장은 11살인 1993년에 미국에 부모님을 따라 왔다. 이로부터 6년 후 그는 부모님 사업을 11년간 도왔다. 자기 뷰티사업 창업의 꿈을 구상한 시간이었다. Ken’s Beauty 운영 5년째다. Ken’s Beauty 직원들 Dee, Kia, Nae, Alicia, Jay, Elliott, 사랑하는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을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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