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캠페인 차원에서 신페키지 내놓은 한 현 사장 / I&I 사 달라스 “GREEN PACKAGE> 신상품, 아직은 무모한 도전이지만, 해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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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놓은 “GREEN PACKAGE”는 지구촌 환경 보호 캠페인에 우리도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시작해 본 것입니다. 한국에서 Spetra 원사를 제조하시는 저 의 형님께서 특히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십니다. 한국을 가보면 모든 시민들 이 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해 아주 철저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미국은 아직은 그런 의식이 희박해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무모한 시도지만 시작이 반이니 꾸준히 해볼 작정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헤어제품의 페키지와는 아주 다른 상품이기 때문에 이익을 남겨야 하는 사업가로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거다. 그러나 자사 상품을 통해서 미국시 장에서 환경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의미가 크리라 생각된다. 더불어 우리 코리안 상인들이 이런 제품을 적극 고객들에게 추천함으로서 그들도 환경 켐페인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이 또한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출시한 “GREEN PACKAGE”는 10 X 26”, 52” EZ Braid다. 페키지의 백 패널을 1/4 이상 줄였다. 그만큼 쓰레기가 줄어들고, 상업적으로는 무게가 줄어 Shipping cost를 낮출 수 있다. 한 사장은 “가격을 낮추는 효과는 그리 많지 않 아요. 다만 마케팅 차원에서 몇센트라도 가격을 낮게 책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라고 말한다.

동 제품은 한국 김포시에서 한 사장의 형님(한현호 전문.53)이 운영하고 있는 (주) 세림파이버에서 친환경적인 GRS 인증을 받은 원사를 사용했는데, 이는 가발원사 제조업계로서는 최초의 일이며, 환경보호 차원에서 제조된 획기적인 아이디어 원 사다. “ <Ez Braid>, <Pre-Streched> 브레이드 상품도 형님과 함께 개발해 히트를 친 상품”이라고 한 사장은 설명해 주었다.

GRS란 섬유 원료 및 의류 생산에 재활용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한 인 증 기준이다. 20% 이상의 리사이클 원료를 함유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원료의 수집부터 가공, 완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모든 단계의 공정 심사를 통해 관리의연속성을 보장한다. 특히 GRS 인증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은 GRS에서 제시하는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제품 생산 및 관리 구조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보장받게 된다고 한다. GRS 인증 수요의 증가는 재활용 자재 사용을 장려  하므로 생산 활동으로 인한 환경적 피해를 감소시키고, 업체의 사회적 기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덧붙인다. 세림은 한사장 부친 인한 상순옹(86,전황해도 지사)이 1980년에 인수한 세림화학의 후신이다. 세림화학은 어망과 로프를 제조 했던 회사였는데, 공업화학을 전공한 한 사장 형님 한현호 전무가 1992년 부친 회사에 조인하면서 (주)세림파이버로 회사명을 바꾸고, 가발원사 제조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한 상순옹은 얼마전 은퇴하고, 그의 부인 김옥희 여사(약사)가 대표직 을 맡고 있으며, 한 사장 동생 한현정 상무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I&I의 대표적인 상품 <Spetra-EzBraid>는 세림의 기술혁신연구소가 개발해 <대한 민국기술혁신대상>을받은중저가고품질헤어헤어원사로제조한것이다.한 사장은 Spetra 원사의 개발 동기와 과정도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다.

“형님은 젊지만 아이디어가 많고, 이 분야를 전공하신 분이어서 기술지식이 해박 한 분입니다. 몸에 걸치는 옷도 비난영성이 대부분인데, 헤어상품만을 꼭 ‘난연성’ 원사만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형님과 함께 여러 각도로 미국 시장조 사를 했어요. 소비자들이 난연성 제품에 대한 관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볍고 편리한제품을원한다는걸알아낸거죠. 형님은 즉시 서울 공대 출신 남영식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기술팀을 구성하고 개발에 착수하셨어요. 첫째 핫-워터 세팅 이 용이할 것, 둘째 브레이더들의 손에 상처를 주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울 것, 셋째 실제 헤어 보다 가벼울것, 넷째 생산이 용이하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 할 수 있을 것, 4대 개발목표를 걸고, 마침내 Spetra원사 개발에 성공, 여기에 항균처리를 하면 가렵지 않다는 것도 알아냈어요. 비난영성 원사가 오히려 99.9% 항균처리가 가능해, Spetra-항균 원사까지 만들어 내게 된 겁니다” 한 사장은 이렇게 설명하 면서 “난연성을 포기한 대신 오히려 다섯가지 잇점을 얻어낸 제품이 바로 Spetra 원사”라고 덧붙인다.

한 사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GREEN PACKAGE> 제품 몇가 지를 더 내놓을 작정”이라면서, “이 제품을 통해 우리 뷰티마켓에서도 환경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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