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더와 바이어 모두 웃을 수 있는 ‘NFBS 트레이드 쇼’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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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홍병길 NFBS 트레이드 쇼 준비 위원장인터뷰
홍병길 NFBS 트레이드 쇼 준비 위원장

미주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 (이하 NFBS, 회장 강정상)이 주최하는 ‘2018년 NFBS 트레이드 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쇼 준비 위원장을 맡은 홍병길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홍병길 NFBS 트레이드쇼 준비위원장

Q 작년에 이어 올해도 쇼 준비 위원장직을 맡으셨다?

A 몇 년 전 중앙회가 이사회와 집행부 사이의 문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 쇼 역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지금은 당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이사회와 집행부 모두 성공적인 쇼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나는 작년에 늦게 합류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나름대로 성공적인 쇼를 열었다고 자평한다. 올해 역시 작년 11월 정기 이사회에서 한 번 더 맡아달라는 요청에 쇼 준비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되었다.

Q 쇼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A NFBS 트레이드 쇼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개최 날짜는 7월22일이며, 장소는 뉴저지에 위치한 Meadowland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다. 참가업체는 헤어, 케미컬, 코스메틱, 잡화, 신발, 의류, 선글라스를 비롯해 P.O.S, 시큐리티 시스템, 감시카메라 등 스토어 운영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바이어들은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에서 참가하는 전국 단위의 우리업계 대표 뷰티 트레이드 쇼이다.

Q 현재 참가업체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A 쇼 준비 위원장을 맡으면서 많은 뷰티업체들을 방문했다. 강정상 총회장을 비롯해 최점균 이사장 등과 함께 준비위원 13명이 동부 지역 업체들을 방문해 쇼 참가를 요청했으며, 2월에는 조지아 쇼에서는 애틀랜타 지역 헤어업체 및 도매업체와 미팅을 가졌다. 대부분 참가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주었다. 쇼가 열리는 장소가 뉴저지라 동부지역 업체들의 참가 반응은 좋은 편이다. 그리고 3월에 서부지역 업체들을 방문했다. 다들 거리문제와 숙박 등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하소연이다. 그러나 2군대 업체에서 참가를 확정해 주었고, 나머지 업체들도 어렵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목표 부스는 300여개로 3월 현재까지 반 정도가 팔렸다. 쇼가 다가오면서 큰 회사들의 참가가 확정될 것이고, 참가 업체 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명실 공히 전국적인 쇼가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Q 최근 쇼 참가를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쇼 장에서 기대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거나 바이어 수가 현저히 줄어 홍보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A 반대로 쇼에 참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다. 몇 달 전 우리 스토어를 방문한 서부지역 헤어 세일즈맨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 세일즈맨은 “스토어를 방문해 샘플을 보여 주며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쇼에 참가하면 여러 제품을 한 번에 한곳에서 전국 바이어들에게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쇼에 참가해야 한다고 본사에 보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세일즈맨들은 대체로 참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도매업체 경영인들도 그러한 면을 봐줬으면 한다.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현재 힘들지만 쇼를 통해 신상품을 한 번에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트레이드 쇼가 아닌가 생각한다.

Q. 이번 쇼에 참가하는 눈에 띄는 바이어 그룹이 있나?

A 중앙회 산하 각 지역 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업계 대표 여성 그룹인 BBWA 회원들이 NFBS 쇼에 공식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한, 구매력이 뛰어나 B21 그룹도 참가할 것이다. 물론 내가 속해 있는 함포럼도 함께 할 것이다. 잔치에는 많은 손님들이 와야 한다. 한편 올해는 바이어들이 조금이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어렵게 참석한 벤더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경품도 작년과 같이 럭셔리 고급 핸드백으로 준비했다. 바이어들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한 경품이다. 다양한 경품은 흥행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아울러 바이어는 물론 참가업체들을 위해 고급 뷔페도 준비된다. 여러 면에서 작년 보다 많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회에서 관광과 함께 골프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Q 이번 NFBS 쇼에서 특별히 관심가질 만한 부스는 무엇인가?

A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관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케이뷰티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련 제품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쇼에서는 한국 화장품, 잡화, 전기전자 제품 등 4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K뷰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쇼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떻게 쓰여 지는가?

A 트레이드 쇼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NFBS의 운영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스폰서 없이 독자적인 운영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연 재해 등 어려움을 겪거나 행사 등을 준비하는 지역협회를 돕는데 쓰이고 있다. 무엇보다 NFBS 트레이드 쇼는 유일하게 바이어들에게 호텔은 물론 항공료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수익금의 대부분을 지역협회에게 돌려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NFBS 만이 유일하게 항공권을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Q 이번 쇼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A 현재 우리업계가 상당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 쇼를 통해서 침체되어 있는 업계의 분위기를 올리고,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 지역 협회들이 협력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업체들과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쇼 참가와 관련된 불편한 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NFBS 트레이드 쇼는 좋은 벤더들과 바이어들이 상생하는 멋진 장이 될 것이다. 서로 돕는 입장에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신상품 구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부탁드린다.

Q 끝으로 한마디?

A 쇼를 개최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일손도 부족하다. 현재 쇼 준비위원들이 전국을 다니면서 성공적인 쇼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준비위원들 대부분이 개인 비즈니스를 하면서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있다. 현재 20여개 지역 협회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고, 전국 이사님들도 쇼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에는 NFBS 쇼의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뛰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아무쪼록 뷰티타임즈 독자분들도 이번 NFBS 쇼에 방문하셔서 좋은 정보와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쇼 참가 문의Steve Hong (홍병길, 준비 위원장) Cell : 847-414-7920Sam Hwang (황성호 , 준비 부위원장) 201-779-0191, COSMETICBrian Yang (양은열, 준비 부위원장) 317-416-8779, HAIRPeter Kim (피터김, 준비 부위원장) 330-608-3999,  JEWELRY, ACCESSORIES, SERVICES참가 희망 업체는 www.nfbs.org에서 쇼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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