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최고의 여성 사업가를 꿈꾸는 야넬리 빼랄다씨(Ms.Yaneri Hair City Beauty Supply (Santiago, Dominica) “고객들이 원하는 신상품을 갖추는 일이 제일 힘들어요”Hair City Beauty Supply (Santiago, Dominica)

0

야넬리 빼랄다씨는 한인동포 신승일(42) 사장의 부인이다. 신 사장이 청년때 숙부(신치선 사장, Hair City, Santo Domingo)가 사는 도미니카에 여행왔다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인 야넬리씨를 만났다.
야넬리씨는 도미니카 제 2의 도시인 Santiago에서 2시간여 거리, 하라바꾸아 국립공원이 위치한 Ciénaga de Manabao 산정 마을에서 태어나 자 랐다. 신 사장이 이곳에서 잠시 채소 재배 & 공급사업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뒤에 숙부(신치선 사장)의 사업체에서 함께 일하면서 사랑으로 발 전, 9년 전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야넬리씨가 태어난 Ciénaga de Manabao는 한국의 ‘속리산 국립공원’ 처럼 산세가 수려한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다. 야넬리씨 부친은 여행 가이드 일을 했고 얼마전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모친이 형제들과 아직도 고향을 지키고 계신다. 영특했던 학생 야넬리씨는 센티에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미국에서 영어수업을 받기도 해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이제 야넬리씨는 두딸(6세,4세)의 엄마이면서 야망을 가진 비즈니스 우먼이다. 남편 신승일 사장과 함께 4년 전 2천여 평방피트 뷰티서플라이 스토아를 오픈했고,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도미니카에서 제일 큰 뷰티서플라이업체를 꿈꾸고 있는 야넬리씨를 지난 1월 여행 중 만났다. 뷰티서플라이 사업 얘기가 나왔고, 사업이 어떤가 물어 보았다.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자넬리씨가 하는 일은 직원관리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매장의 총관리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무엇에 가장 신경을 쓸까 궁금했다.

“손님들이 저희 매장에 쇼핑 와서 기분 좋게 돌아가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손님이 찾는 상품이 정확이 있어야 하죠. 그리고 찾는 상품이 없는 경우 대체 상품을 추천해 주어 합니다. 그런 일에 가장 신경 을 쓰고 있습니다만, 그게 제일 힘들어요. 비슷한 대체 상품을 찾아 주어 도 고객이 마음에 안 들어할 때는 정말 속이 상합니다.”
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기르고 사업도 운영하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고 하자, “어렵지만, 최대한 아이들을 챙기려 하고 있어요. 직원 들을 최대한 트레이닝 시켜 직원들에게 일부 권한을 주고, 좀 더 여유의 시간 갖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습니다.” 라고 야넬리 씨는 답한다.

도미니카는 2천만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여인들 대략 1천만, 그 가운데 대략 50%-60%는 뷰티서플라이 스토아를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야 넬리씨는 얘기하면서 “신제품을 계속 공급하면서 도미니카의 뷰티패션을 주도하고, 뷰티서플라이를 이용하는 여인들의 숫자를 늘리고 싶다.” 고 포부를 밝힌다.

야넬리씨는 무엇보다도 신상품에 대한 욕심이 많아 보인다. “저희에게 없으면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현재 저의 경영 목표죠.” 이렇게 말하면서 “다른 경쟁업체가 갖고 있지 않은 상품을 저희 매장에 서는 갖추어 가면서 기필고 도미니카에서 넘버원 매장을 만들겠다.”는 결의가 대단했다.

야넬리씨는 남편의 고국, 한국에도 가보았다. “음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면서 “사람들도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편 자랑 좀 해달라고 하자, “정말 좋은 사람이죠. 사랑이란 남을 케어하는 일이 아닙니까. 남편은 언제나 저는 물론 제 가족들을 항상 돌봐 준답니다.” 야넬리씨는 행복해 보였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