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작년 한 해, 잘 넘기고 금년에도 좋은 출발 희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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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회장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 UGBSA)

김회장은 “판데믹으로 어려웠던 2020 한 해를 무사히 넘겼다”며 그것도 대부분 회원업체들이 2019보다 훨씬 장사가 잘되었다고 한다.

작년초 있었던 인종문제 시위로 인한 피해도 거의 없었는가 물었다. “두어군데 회원업소들이 유리창이 깨지는 정도의 피해를 입었어요. 저희는 한인회 차원의 범죄예방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영사관이 주도하는 한인8개단체 공동협의체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위 당시 시위대의 참여 요청도 있었는데, 저희는 <Black Lives Matter> 프래카드를 제작하여 회원업체 스토아에 걸도록 했지요.”

한편, 특히 작년 한 해 협회공동구매만 3백만불 넘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도매업체들의 이익충돌을 어떻게 피했을까? “원칙은 도매업들이 취급하는 제품은 건드리지 않고, 가능하면 도매업체들을 통해서 좋은 딜을 받아 구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대신 도매업체에 대금지불을 빨리 해준다든지, 아니면 텀을 없애고 바로 대금을 즉시 지불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도매상들과 협조하여 실시했습니다. 여기서 남는 이익금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적이었죠. 물론 해외에서 직접 수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도매업체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상품들, 만들 수 없는 것들의 경우가 그랬고, 그외 품목은 도매업체를 통한 거죠. 마스크, 페이스 쉴드를 비롯해서 브래이드 헤어, 쌀롱제품들도 특별히 구매를 했었습니다. “

보통 1회 공동구매가 5만불 정도, 80개회원업체(200여개 스토아 보유)가 참여하고 있다. “협회가 할 일이 엄청 많아졌다”며 현재 사무장 한 분이 주5일 근무하며, 사무실과 창고(3천평방피트)를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기타 온라인대책 문제도 물었다.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타격이나 크게 온라인에 밀리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계속 연구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현재 회원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문제는 직원채용 부분이라고 한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스토아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보충할 방법이 없어요. 기타 코로나 사태 이후 발생된 여건으로 직원채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한국에서 우수인재를 현장실습 차원에서 채용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가톨릭관동대학교 <LINC+사업단>과 협회 사이에 MOU 협약을 맺었다. 동 협약은 “관동대가 미주 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를 세계 산학협력 거점센터로 선정하고, 앞으로 대학생들의 세계 진출에 있어서 협력관계를 맺어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회장은 “회원업체들이 그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인텁십이나 현장 실습을 통해 뷰티사업 경영 등 여러 방면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 이라고 설명했다. 해마다 협회가 시행해온 뷰티엑스포건에 대해서도 물었다. “10월이나 연말 개최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며 “코로나 추세를 감안 6월-7월 경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한다. 금년말에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은 취임후 온갖 열정을 다해 협회의 활성화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 회원들의 일치된 여론이다. “차기 회장님이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제가 기초를 다지는 일을 해왔다.”고 겸손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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