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 아이들이 잘 쓰는 아이콘이다. omg! omg! 나도 한번 써 보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소탕 작전으로 모든 비즈니스와 인간사회의 문을 3개월이나 닫고‘방콕’하는 가운데 경제적인 문제를 견디지 못하여 많은 대. 소형 사업장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매일 경악을 금치 못하고‘남의 일이 아니네 ’가슴만 쓸어내리며 바이러스 전쟁에서 사투를 벌이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데, 휴전도 없이 불시착한 인간 전쟁이 왔다.
이번의 시작은 미네소타 미네오 폴리스에 거주한 흑인이 사용한 가짜 돈으로 시작 되었다. 시작은 언제나 백인 경찰에 흑인이 부당한 대우나 사망 사건이 일어나면 그 상황이 누가 옳고 누가 그름을 떠나서 따라 다니는 시위와 폭도이다. 시위에 이어 폭동으로 변하고 방화와 약탈, 도둑질, 그러는 것을 수순으로 어쩌면 그런 것을 기회로 잡고 즐기는 폭도들이 아닐까 한다. 평생을 피땀으로 일구어 온 한 개인의 사업장을 그렇게 무차별하게 짓밟고 그야말로 박살을 내서 초토화 시키는 폭도들 앞에서 진심으로 인간이기를 원하는 눈물도 있어서 위로가 된다. ‘그러지 마세요. 그런다고 우리의 세상이 바뀌던가요.
내가 너 만 할 때 그랬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똑 같애, 제발 멈춰라’라며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어느 흑인 아저씨처럼 40년 세월 동안 지켜보았는데 똑 같은 상황이다. 시위대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편에서는 ‘평화 시위를 해 봐도 아무도 알아주는 눈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이슈를 좀 더 알리기 위함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잔인 해 보인다. 언제나 약자 편에서 시작한 나의 마음도 그런 폭도들의 행동을 보고나면 마음이 돌아 선다. 그런 모습이나 광경을 보는 평화 시위대는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사태가 일어날 적마다 남의 일로 안타까운 마음만 보태 왔지 내 스토어가 당 할 줄은 몰랐다. 시작 때부터 방탄유리로 무장을 해서 20년을 잘 버텨 오더니 이번에는 뚫리고 말았다. 창틀을 걷어 내고 침입을 해서 그라지(garage door)도어를 올리고 대문을 부쉈다.
한 밤중에 일어 난 사건이고 알람 전선부터 잘랐기 때문에 알람도 울리지 않아 연락도 못 받았다. 한밤중 사건이라 다행한 것은 인명 피해가 없어서 그나마 감사한다. 매일 들려온다. 어느 도시에 몇 퍼센트? 당했어요. 어느 도시는 한인 뷰티뿐 아니라 잡화, 스포츠 웨어, 드레스 샵, 리쿼( liquor)스토어, 신발가게, 브랜드 가방 스토어, 고급 자동차 딜러, 무엇이든 눈에 보이면 스토어들은 죄다 털고 약탈하고 방화를 했다. 심지어 미국에서 제일 오래 된 교회에도 불을 질렀다. 이 부분에서 모든 이들이 신경을 써야 할 것이 있다고 본다. 시위대의 가슴에 신앙의 자부심을 가지고 역사를 쓰는 참 미국인들이 섞여 있었다면 그렇게 건물이나 역사 인물들의 동상을 부수거나 불을 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는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미국의 짧은 역사 중에 그래도 자국민들이 무슨 철 천지 원수가 졌다고 이렇게까지 했을까? 이다. 우리도 정신없이 수습을 하다 보니 이상 한 것은 여러 회사에서 받은 invoice file이 없어졌다. 예전에도 경험 한 적이 있다. 옆집 스토어에 일하던 청년이 자꾸 기웃기웃 거리더니 아는 척을 했고 우리가 받은 물건 박스에 있는 인보이스가 없어져서 물어보니 무슨 물건인가 보려고 떼어 갔다고 했다. 이번에는 각 도매상에서 준 카타로그들과 인보이스 파일을 통째로 폭도들이 가져갔다. 물론 연초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3개월 닫혀 있어서 많은 인보이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난주에 가져 온 물건도 아직 다 진열을 못했는데 몽땅 가져 가 버렸다. 대충 전에 있던 남은 물건, 스토어 바닥에 어질러진 물건 정리하고, 치우고, 그들의 발에 무참히 밟혀서 깨어지고 쭈그러고, 찢어지고, 터진 물건 닦고, 씻고 정리 하느라 시간도 없는데…그 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이 경찰에 신고하기, 전기회사, 보험회사, 알람보안회사, 크레딧 카드 회사 등등 신고 할 회사도 많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들 넋을 놓고 있다. 나도 순간은 그랬으니까. 문 쳐 닫고 넋을 놓고 있다고 누가 도와주지 않을 텐데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를 못 내고 그야 말로 망연자실일 뿐이었다.
그것도 잠시이어야지 길면 안 된다. 이런 일은 늦거나 시간을 끌면 늦은 만큼 덕이 오지 않으니 말이다. 빨리 팔 걷어 부치고 수습을 하는 게 상수다. 깨끗하게 치우고 소독하고 닦아서 그나마 건진 물건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무슨 물건이 없어졌는지 빨리 파악을 할 수 있고, 또 채워 넣으면서 보험 회사에 보상도 얻어 낼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 이후에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문제가 더 심각 해 질 것이 자명하다. 시위대나 막는 사람이나‘social distancing’ ‘마스크 쓰기’등을 모두가 망각하며 또 지킬 겨를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바이러스 확진자수는 더 기세 높게 올라갔다. 참으로 암담하다. 언제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없애 줄 백신이 출시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바이오제약 회사들은 너도 나도‘다 되어 간다’로 기대감을 주고 있지만 약물을 개발하고, 어느 기간 동안 동물에게 실험을 한 후 인간 실험을 거쳐서 안전한 효과가 인정 되면 인간에게 접종하여 예방이 되는데 그 시기 동안은 길고 긴 여정이 될 것이다. 지금도 안 늦었다. 가장 안전한 예방은 철저히 ‘social distancing, 마스크 쓰기, 손 잘 씻기’로 우리 스스로를 지키며 사는 것만이 살 길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