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역사 RA Cosmetics, 2세 경영 1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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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판매고 40% 증가, 이제 크린제품으로 업계 선두

RA Cosmetics사(Norcross, GA)는 지난 10월 12일 동사 사옥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RA사는 21년 전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자 Richard Etefia 씨가 창업했다. 창업자의 2세 Adia Howard 사장이 이 기업의 경영을 이어받은 지 1주년 만에 가진 기념행사였던 것이다. 행사는 Gwinnett 상공회의소와 경제지원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축하객들과 회사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간단한 파티로 이어졌다.

“40년 전 20세에 미국에 이민 왔어요. 이민 후 20년 동안 건축 분야에서 일을 하며 가족을 먹여 살렸죠. 제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 60세 은퇴 후의 삶이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돈을 좀 더 벌어야겠다고 작정하고 뷰티사업을 시작했었습니다. 뷰티 제품은 80세 노인들에게도 필요하니까, 돈을 가장 잘 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창업자 Richard Etefia 씨(68)는 이렇게 말하면서, “사업 시작 20년 만인 지난해(2024년) 7남매 중 장녀인 Adia 씨에게 회사 운영권을 넘기고 지금은 뒤에서 후견인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RA사는 주로 혼두라스, 가나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공장에서 제품을 수입, 오스트리아, 캐나다, 런던 그리고 미국의 디스트리뷰터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Etefia 씨는 “이런 제품들을 수입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현지 마을 사람들, 특히 어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마을의 복지를 후원하고, 학교도 돕고, 집도 지어주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가격으로 상품을 수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Etefia 씨는 “큰 딸 Adia 사장이 이 사업을 이어받은 후 40% 나 판매고가 늘었다”고 자랑하며, “Adia는 젊은이답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전문 경영인으로서 본격적인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Adia 사장이 경영을 맡은 후 RA사는 특히 클린(천연) 제품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모든 제품을 천연원료로 제조하고 있는데, 가나나 혼두라스 등에서 생산되는 과일에서 추출된 천연원료를 수입, 아틀란타 본사 공장에서도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Etefia 씨는 “이제 뷰티업계가 천연제품을 공급하는 추세로 가고 있으며, RA사가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특히 가나, 나이지리아 등의 현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천연원료를 충분히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어떤 회사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다양한 천연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녀는 여성이어서 여성들을 대하기 쉽죠. 또한 젊기 때문에 우리 세대라면 생각할 수 없는 아주 새로운 것들을 적용해 추진합니다. 지난해 가졌던 그랜드 오프닝 행사처럼 말입니다. 딸이 ‘아빠, 우리 그랜드 오프닝 행사 해봅시다’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그날 하루 10만 불어치를 팔았어요. 우리는 행사에 못 오고 전화를 해준 고객들에게 20%씩 디스카운트를 제의했고, 그들이 오더를 해주더군요.” Etefia 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벽면을 가리켰다. “이 장식들을 보세요. 우리 세대는 절대 이렇게 못하죠.” 그는 이렇게 얘기하며 행복한 웃음을 아주 크게 지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Adia 사장에게 앞으로 2년차 경영의 포부가 뭔가 물었다. “대고객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유통망을 단순히 구축하는 것 외에도 더 많은 소매점 경영자들이 저희 회사에 직접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끝까지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계송 기자>


21 Years History RA Cosmetics, 1st Anniversary of 2nd Generation Management

Sales Volume Went Up 40% in One Year And Become Front Runner of Clean Products Category

RA Cosmetics (Norcross, GA) held a significant event at its office building on October 12. RA was founded 21 years ago by Richard Etefia, an immigrant from Nigeria. This celebration marked the 1st anniversary since his eldest daughter, Adia Howard, took over the company’s management. The event featured a commemorative ribbon-cutting ceremony and a simple party attended by guests from the Gwinnett Chamber of Commerce and Economic Support Center, along with all the company’s employees.

“I immigrated to the United States 40 years ago when I was 20. For 20 years after immigrating, I worked in construction to support my family. When I turned 40, I began to worry about my life after retirement at 60. So, I decided to make more money and started a beauty business. Beauty products are needed even by 80-year-olds, so I figured it would be a good way to earn money,” said founder Richard Etefia (68). He added, “After 20 years in business, last year (2024), I handed over the management to my eldest daughter, Adia, who is one of seven siblings, and now I help her as a mentor from behind the scenes.”

RA primarily imports products from factories in Honduras, Ghana, and Nigeria and sells them to distributors in Australia, Canada, London, and the United States. Etefia stated, “To import these products, I maintain good relationships with local villagers in Africa, especially the elders. I support community welfare, help schools, and build homes, which allows me to import goods at very favorable prices.”

Etefia proudly shared, “Since my daughter Adia took over the business, sales have increased by 40%,” adding, “She applies fresh ideas as a young entrepreneur and is running the business professionally.”

Since Adia took the helm, RA has emphasized its image as a clean (natural) product company. All products are made from natural ingredients, imported from fruits produced in Ghana and Honduras, and manufactured at their Atlanta headquarters.

Etefia confidently remarked, “The beauty industry is trending towards natural products, and RA is at the forefront. We have good relationships with locals in Ghana and Nigeria, ensuring a sufficient supply of natural ingredients, allowing us to produce and supply various natural products more favorably than any other company.”

“She can easily connect with women because she is younger. Also, she implements new ideas that our generation wouldn’t even consider. Just like the grand opening event we had last year, when she said, ‘Dad, let’s do a grand opening.’ We sold over $100,000 in one day. Customers called in asking for a 20% discount. They placed orders even if they couldn’t attend. Look at the designs here, the decorations on the wall. Our generation could never have done this,” Etefia said, beaming with happiness.

Finally, when asked about her aspirations for the second year of management, Adia stated, “We will continue to enhance our customer service and, beyond just building our distribution network, we want to encourage more storefront retailers to visit our company directly. I just want to do well all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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