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렛 아이언으로 릴렉서 못지 않게 스트레이트 헤어 만든다?
전문미용사용 최고품 <플렛아이언 & 젤> 출시 남미 시장에서 성공, 폭발적 인기 모아
Dreaming The Second FHI, CEO Jin James Choi, Izutech Inc.
By Kaysong Lee Publisher / kslee@beautytimes.com
매장내 <For Professional> 코너 만들어 전문용/고급제품들 디스플레 시도해볼만
“제가 만든 제품이 전문 미용사용이어서 가능하면 모든 주류 뷰티 트레이드쇼에 참가합니다. 주로 전문 백인 미용사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가끔씩 흑인 미용사들과도 얘기를 나누는 기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제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뷰티서플라이 매장 얘기를 하게되죠. 한번은 흑인 미용사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해요. ‘뷰티서플라이 매장에 가면 저희가 구매할 수 있는 전문제품들이 별로 없어요. 있다고 해도 여기저기 섞여있어 구분하기도 힘들고요. 이런 이유로 Sally’s Beauty 같은 전문 매장을 찾아가게 되는 거죠.’라고 하더라고요.” 최진우 사장(47)은 이런 얘기 끝에 “뷰티서플라이 매장도 이제는 좀 더 전문화로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제품들을 어떻게 하면 뷰티서프라이 매장에서도 Sally’s 처럼 잘 판매할 수 있을까? “매장 내에 <For Professional>(전문미용사용) 코너”를 따로 설치하고, 전문 미용사들 뿐만 아니라 전문용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보면 어떨까?“
전문미용사들은 자존심 강해, 고급 전문제품만 구입한다
최 사장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전문 미용사들은 자기 직업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 있어요. 나름대로 전문인으로서 일반인들과 차별화된 전문용 제품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뷰티서플라이 매장에서도 그들의 전문성과 전문미용사로서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는 <For Professional> 코너를 설치해 놓는다면 미용사들은 물론 고급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로부터도 상당한 반응이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인다.
최 사장은 전문 미용인들을 위한 드라이어, 컬링아이언, 티타늄 플렛아이언 제품을 디자인 & 제조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컬리헤어를 100% 스트레이트로 펼 수 있는 <티타늄 플렛아이언과 보조 젤제품(Vero Ayana)>를 출시, 남미시장에서 성공,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흑인 고객들에게 더 적격인 제품으로 보였다.
왜 남미시장에서 헤어 스트레이트용 플렛 아이언이 인기인가?
남미 여인들의 헤어도 흑인들처럼 컬리가 많다. 다만 헤어가 좀 더 굵은 편이다. 그리고 그들은 헤어 익스텐션 보다는 자기 헤어를 스트레이트로 펴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려고 한다. 남미 미용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 흑인 여성들도 귀사의 <티타늄 프렛아이언과 Vero Ayana 젤>로 쉽게 스트레이트 헤어를 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암 발생 상품이라는 이유로 생산이 거의 중단된 릴렉서 상품 대신 귀사 제품이 획기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이다. 이미 흑인 미용사들도 오랫동안 이런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저희 제품을 사용하면 좀 더 쉽고 빠르게 스트레이트 헤어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안전하기 때문에 흑인들이 더 좋아할 것이다.
우리 헤어 스트레이트 플렛 제품 흑인 여성들 아주 좋아할 것
귀사 제품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저희 Izutech 티타늄 플렛아이언의 성능은 가격대비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고 자신한다. 미용사들에게는 특히 시간이 돈이다. 다음 손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하다. 저희 제품은 빠른 열전도와 함께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영업용이기 때문에 고장이 없다. 보조제품 젤 “Vero Ayana”가 또한 스트레이트를 빠르게 그리고 곧게 펴지도록 도와주고, 일단 펴진 스트레이트 헤어의 보존 기간을 4-6개월까지 늘려준다. 더불어 천연원료로 제조되었기 때문에 건강상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 최고의 특징이다. 남미 미용업계에서 이미 테스트가 끝나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스트레이트 정도를 보면 놀랄거다.
흑인 여성들은 옛날에는 인두를 사용해서 스트레이트 헤어를 만들었었다. 1980년대 릴렉서 제품이 생산되어 뷰티서플라이 매장에서 엄청나게 팔려나갔었다. 그런데 캐미칼로 제조되었던 릴렉서가 암을 유발한다는 최근 정부당국의 발표가 있자 제조사에 대한 소송이 이어지면서 급격히 퇴조되었다. 현재 흑인들은 안전한 릴렉서 제품의 출시를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당분간 다시 옛날 방법으로 스트레이트헤어를 만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 Izutech 방식이 상당히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최 사장은 “<Izutech 플렛아이언과 Vero Ayana Gel 제품>을 뷰티서플라이업계에 적극적으로 공급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흑인마켓 막강한 공급망 갖춘 회사 도움 필요
귀사 제품 공급과 관련해 현재 귀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Izutech 제품은 미국내 백인뷰티시장 그리고 남미와 중동시장의 공급망을 통해서 판매해 왔다. 흑인 뷰티마켓에는 공급망이 없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미용사들과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현재 영상 콘텐츠를 제작중이고, 인풀루언서 마켓팅..등을 검토하고 있다. 뷰티서플라이 시장에 대한 공급망이 막강한 회사가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 사장은 1987년 10살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왔다. 어릴 때부터 “레오날드 다빈치처럼 미술과 과학을 좋아했다”고 한다. 뉴욕의 명문고 LaGuardia High School of Music & Art and Performing Arts를 다녔다.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다. 1980년 개봉되어 인기를 모았던 영화 “Fame”이 이 학교를 배경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의 열정과 꿈, 노력을 다룬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 사장은 고교졸업후 뉴욕 맨하탄 소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FIT 입학했지만 마음에 안들어 그만두고, 의사가 되기 위해 세인트존스(자메이카) 대학의 프리메드과로 입학했지만 결국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대학졸업과 함께 Shak-N-Go사 그래픽디자이너로 취업, 3년여 일했던 경험이 있다. 명문 FRATT INSTITUTE에서 대학원 과정 MID(Master of Industrial Design)을 더 공부했고, 조교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SNG사에서 출발, 10년 고생, 길이 보인다
“Shak-N-Go사에 2002년 입사했습니다. 3개월 정도 잠시 일해보고, 대학 교수가 되려고 했는데, 회사일을 하면서 재미있는 일들 많아 3년을 더 일하게 되었지요. 당시 회사 차원에서 시작한 Izunami 브랜드 헤어케어 전기기구 사업에 제가 참여했습니다. 몇가지 이유로 중도에 사업이 완전 중단되었고, 회사를 퇴사하고 제가 2014년 Izutech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단독으로 다시 시작한 거죠.“
지난 10여년 고생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시장을 뚫으려니 마켓팅 네트워크를 만들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당시 David Kim이라는 청년이 부친의 뷰티서플라이 소매점 사업을 돕다가 ‘FHI‘라는 헤어케어 전기제품 회사를 창립,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성을 떨친바 있는데, David Kim이 저의 우상이었습니다. 아깝게도 미국인에게 팔리고 말았죠. ” 최 사장은 언젠가는 FHI 같은 회사를 만들어보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인다.
Creating Straight Hair as Effectively as a Relaxer with a Flat Iron?
Launching Top-Quality Professional Hair Styling Tools: Flat Iron & Gel
Achieving Success In The South American Market With Explosive Popularity
Suggesting The Introduction Of A <For Professionals> Section In Beauty Supply Stores To Display Premium Professional-Use Products
Since my products are designed for professional hairstylists, I try to participate in every major beauty trade show whenever possible. These events primarily attract professional white hairstylists, but occasionally, I get to interact with Black hair stylists as well. Every time, we end up discussing beauty supply stores, which are essentially my roots. One time, a Black hairstylist told me : ‘When we go to beauty supply stores, there are barely any professional products available for us.’ Even if they do exist, they are mixed with other items, making them hard to find. That’s why we prefer going to specialized stores like Sally’s Beauty.’” Choi (47) emphasized, “Beauty supply stores need to move toward a more specialized approach.
How Can Beauty Supply Stores Sell Professional Products Like Sally’s?
“Why not establish a designated <For Professionals> section in beauty supply stores?” Choi suggests. “This would not only cater to professional hairstylists but also attract customers who prefer high-end professional products.”
Professional Hairstylists Take Pride in Their Work and Only Purchase Premium Products
Choi agrees wholeheartedly: “Professional hairstylists take great pride in their craft. They see themselves as experts and want to differentiate themselves from ordinary consumers by using specialized products.
If beauty supply stores set up <For Professionals> sections, it would honor hairstylists’ expertise and professional identity. This would likely receive a strong response from both stylists and customers looking for premium products.”
Choi specializes in designing, manufacturing, and supplying professional hair tools, such as dryers, curling irons, and titanium flat irons. Recently, his company launched a Titanium Flat Iron and its accompanying gel product ’Vero Ayana‘, which has been a huge hit in the South American market. Upon closer inspection, the product seemed especially suited for Black customers.
Why Are Hair Straightening Flat Irons Popular in South America?
South American women’s hair tends to be curly, similar to Black hair, though slightly thicker. Instead of using hair extensions, they prefer straightening their natural hair to create new styles. South American hairstylists offer various services to achieve this.
So, does this mean that Black women can also easily straighten their hair using your <Titanium Flat Iron and Vero Ayana Gel>? Since relaxer products, which have been linked to cancer risks, have almost ceased production, your product could receive groundbreaking attention as an alternative.?
Absolutely. Black hairstylists have been using similar techniques for years, but our product makes it much easier and faster. Plus, it’s much safer health-wise, so it’s an even better choice for Black customers.
Our Hair-Straightening Flat Iron Will Be a Game-Changer for Black Women
Can You Explain Your Product in More Detail?
Our Izutech Titanium Flat Iron offers excellent performance at a competitive price. For hairstylists, time is money, as they have waiting customers. That’s why speed is crucial. Our product is designed to heat up quickly and provide fast service. Since it’s made for professional use, it’s extremely durable. The “Vero Ayana” gel further enhances the straightening process and extends the longevity of the straightened hair for up to 4–6 months. The gel is made from natural ingredients, making it completely safe for hair health.
The product has already been tested and is widely used in the South American beauty industry, where it has received great acclaim. We even created a video showcasing how effectively it straightens hair—you’d be amazed at the results.”
In the past, Black women used hot combs to straighten their hair. Then, in the 1980s, chemical relaxers were introduced and sold in massive quantities at beauty supply stores. However, after recent government reports linked relaxers to cancer, lawsuits against manufacturers led to a steep decline in their use.
While many Black customers are eagerly awaiting a safe alternative to relaxers, it seems difficult to find a reliable solution. For now, they have no choice but to return to traditional methods of hair straightening. This is exactly why Izutech’s approach is gaining so much attention. Choi adds, “I would love to actively supply our <Izutech Flat Iron and Vero Ayana Gel> to the beauty supply industry.”
Need Support from Companies with Strong Supply Networks in the Black Market.
What Is the Biggest Challenge in Supplying Your Product?
Until now, Izutech products have been sold in the white beauty market in the U.S., as well as in South America and the Middle East. However, we have no established supply chain in the Black beauty market. That’s our biggest challenge. To raise awareness among hairstylists and customers, we are currently creating video content and considering influencer marketing. If a company with a strong distribution network in the beauty supply industry is interested in our products, we would love to collaborate.
Choi immigrated to the U.S. with his parents in 1987 at the age of 10. “As a child, I admired Leonardo da Vinci and had a passion for both art and science.” He attended LaGuardia High School of Music & Art and Performing Arts in New York, a prestigious school known for its exceptional arts education. The famous 1980 film “Fame”, which depicted students’ dreams, struggles, and hard work, was based on this school.
After graduating, Choi initially enrolled at FIT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in Manhattan but dropped out due to dissatisfaction. He then entered St. John’s University (Jamaica, NY) as a pre-med student, only to later switch to graphic design, which he ultimately graduated in.
After college, he worked as a graphic designer at Shak-N-Go for about three years. He later pursued a Master’s in Industrial Design (MID) at the prestigious Pratt Institute, where he also worked as a teaching assistant.
The Journey to Success: 10 Years of Hard Work Finally Paying Off
I joined Shak-N-Go in 2002 with plans to work for only three months before pursuing a career as a professor. However, I found the work so interesting that I ended up staying for three years.
At that time, I was involved in launching Izunami, a brand specializing in professional hair styling tools. Unfortunately, due to several challenges, the project was shut down, and I left the company. In 2014, I decided to revive the idea under a new name—Izutech—and restarted the business on my own.
Choi reflects on the past decade of struggles: As a Korean entrepreneur trying to break into the U.S. market, building a marketing network was incredibly difficult. At that time, I was inspired by David Kim, a young entrepreneur who helped his father’s beauty supply business before founding FHI, a company that became a global brand in professional hair tools. Unfortunately, FHI was eventually sold to an American company. My dream is to one day build a company like FHI.
